그런 경우 대부분은 테러에 대한 정부의 과잉 대응이 테러범들보다 우리의 안전에 훨씬 더 큰 위협이 된다. - P243

근대 국가가 생겨날 때 공공 영역에서는 정치 폭력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 위에 정당성을 두었기 때문이다. - P246

근대 서방 국가는 지난 수 세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국경 내 정치 폭력은 불허하겠다는 명시적 약속 위에 정당성을 확립해왔기 때문이다. - P247

어느 한 국가 내의 정치 폭력이 적을수록 테러 활동이 주는 공격 충격은 더 커진다. - P248

우리가 모든 결과에 미리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P254

전쟁으로 지식을 정복할 수는 없다. - P266

실리콘밸리에는 실리콘 광산이 없다. - P266

인간의 어리석음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힘들 중 하나다. - P269

그 어떤 신이나 자연의 법칙도 인간의 어리석음을 막지는 못한다. - P270

인간의 어리석음을 치유하는 한 가지 해법이 있다면, 그것은 겸허함이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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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종류의 업무 스트레스틑 자신이 맡은 직무에 ‘결정권이 적은‘데서 비롯된다. - P321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회귀분석은 다른 변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어떤 변수와 결과 사이의 연관관계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게 해준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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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 논쟁 밑에는 훨씬 근본적인 질문이 깔려 있다. 그것은 우리가 인간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문제와 관계가 있다. - P224

인종주의는 도덕적으로 최악으로 보일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파산했다. - P225

문화 상대주의자는 차이가 곧 위계를 함축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 P226

전통적인 인종주의는 생물학적 이론에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었다. - P229

문화는 생물학보다 유연하다. - P231

다른 한편으로 문화주의는 인종주의보다 훨씬 확고한 과학적 기반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은 문화적 차이의 존재와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 P233

문화주의자의 주장에서 최악의 문제점이라면, 통계를 기반으로 한 주장을 가지고 개인들을 예단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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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길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스위스에 사는 사촌과 이야기하기는 어느 때보다 쉬워졌는데 아침 식사를 할 때의 가족과 대화하기는 더 힘들어졌다. 눈은 끊임없이 나 대신 스마트폰에 가 있다. - P141

물론 민주주의 사상은 수 세기 동안 유럽 문화의 일부였다. 하지만 결코 전부는 아니었다. - P151

반면에 인간 부족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큰 집단으로 뭉치는 경향이 있다. - P155

각각의 사회는 나름의 정치 패러다임이 있어서, 낯선 정치 개념을 이해하고 존중하기란 어려웠다. - P158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 - P159

올림픽을 관전할 때는 이 대회가 표면적으로는 국가들 간의 경쟁이지만 사실은 놀랍도록 합치된 지구촌의 모습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 P165

미래에 우리에게 닥칠 변화가 무엇이든 그것은 이질적인 문명들간의 충돌보다는 단일 문명 내 형제들끼리의 투쟁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다. - P170

몇몇 분쟁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긴 했지만, 인간의 폭력으로 숨지는 사람의 수는 비만과 교통사고,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줄었다. 이것은 우리 시대 최대 정치적, 도덕적 성취라 해도 좋을 것이다. - P179

최선의 과학적 추산으로는 앞으로 2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지구의 평균 온도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올라가는가 하면, 사막의 확장과 만년설의 소멸, 해수면의 상승, 허리케인과 태풍 같은 극단적인 날씨의 증가에 직면할 것이다. - P182

소고기 1킬로그램을 생산하는 데는 신선한 물이 약 1만 5천 리터가 드는 반면, 감자 1킬로그램을 생산하는 데는 287리터 정도면 충분하다. - P184

AI가 발달하면, 초지능이지만 의식은 없는 존재가 세계를 지배할지도 모른다. - P190

개별 국가는 지금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도전을 해결하기에 올바른 틀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구적 정체성이 필요하다. - P195

궁극에 가서 과학이 보여 주는 특징은, 언제든지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 P200

거대한 정체성이 기반으로 삼는 모든 것은 허구의 이야기지, 과학적 사실이나 경제적 필요가 아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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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일은 자신의 삶 전체를 뒤집어 통찰해야 할 만큼 큰일이다. - P229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사실 동년배와의 사회생활에 다름 아니다. 친구들의 생각에서, 친구들과의 갈등에서 인생을 배워가게 된다. - P229

모임에서 있었던 일들이 쌓여갈수록 그 일들은 곧 이 모임의 노력을 방증한다. 누군가가 그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모임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받게 만들 수 있다. - P233

한 사람이 수십 년간 쌓아온 네트워크, 그 안에서 발견한 노하우는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더라도 자신의 자산이 당장 반 토막 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서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P236

협상을 잘하고 조율을 잘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말고, 상대방의 고유한 무형자산을 끌어내는 대화의 기술 말이다. - P246

이런 대화가 상호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기술이 필요하다. 배우지 않으면 스스로 익혀지지 않는 기술들이다. - P248

질문은 타인의 무형자산을 활짝 열 수 있는 열쇠다. - P249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데, 어쩌면 인생에서도 가장 중요한 조어너 중 하나이다. - P249

제때 먼저 물어본 사람과 자기 할 일만 짐작하여 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얼마나 크겠는가? - P249

갈등을 잘 해결하는 능력은 보기 드문 능력이다. - P261

"내가 한 수술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나는 같은 수술을 두 번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배움은 없습니다." - P263

기록은 동시에 언제든 볼 수 있는 훌륭한 오답노트이기도 하다. - P263

무엇보다, 같은 실수를 두 번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기록을 해놓고 계속 살펴보는 것이다. - P264

성공 앞에 겸손한 것만큼, 성공 하나에 만족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 P275

실패라 부르는 수많은 것들을 성공이라 생각하는 자세, 하고자 하는 목표치에 대해선 결코 겸손해하지 않는 태도 이 두 가지가 당신의 길을 함께 걸어갈 신발 한 켤레가 되길 바란다. - P276

얼마나 부족한지 명료하게 인지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 것, 두 가지를 오래 지속하다 보면, 세상의 기회를 보는 눈이 밝아질 것이다. - P286

투자든, 노력이든 결국 기하급수는 극단적인 그래프를 그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P293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작더라도 그 변화의 가치가 작은 것은 결코 아니란 소리다. - P293

시간이 돈에게는 햇볕이며 물이며 공기인 셈이다. - P297

고수익 자산에는 유동성의 위험이 쌍둥이처럼 붙어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 P299

자산배분이란 이 유동성 문제를 배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P301

연결을 통해 부를 이루는 것의 핵심은 연결의 노하우를 얼마나 잘 아느냐가 아니라, ‘연결의 자격을 갖추었느냐, 갖추지 못했느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알고 있어도 자격이 없는 자에겐 그 내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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