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들도 과학자들이 쓰는 것과 비슷한 방법론을 써서 목표를 성취하곤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 P12
마음의 과학인 심리학과 뇌의 과학인 신경과학의 융합이었다. - P15
미국 화가들은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서 ‘추상표현주의‘를 창안했다. - P21
감상자는 자신의 경험과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이 모호함에 반응하며, 그럼으로써 그 이미지를 창조한 화가의 경험을 어느 정도 재현한다. - P32
감상자의 기여 범위가 이미지의 모호한 정도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는 형상을 가리키지 않는 추상미술 작품은 구상미술 작품보다 감상자의 상상을 더욱 요구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 P33
클로인은 우리가 물질적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반사된 빛을 보는 것이라고 썼다. - P35
따라서 우리가 지각하는 어떤 3차원 대상의 실제 원천이 무엇인지는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 - P35
하향 정보는 이미지를 개인의 심리라는 맥락에 놓으며, 그럼으로써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 P37
이런 면에서 화가가 물리적, 심리적 현실을 그림에 담는 과정을 우리 뇌가 일상생활에서 펼치는 본질적으로 창의적인 활동들과 서로 통한다. - P39
그러나 우리 눈이 행동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눈은 완성품을 뇌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 P41
대뇌 피질의 이 두 병렬 처리 흐름은 ‘무엇경로‘와 ‘어디경로‘라고 불린다. - P43
막대세포는 빛의 세기에 아주 민감하며, 흑백을 감지하는 데 쓰인다. 반면에 원뿔세포는 빛에 덜 민감한 대신에, 색깔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 P43
낮은 수준의 처리는 망막에서 이루어지며, 이미지의 검출을 담당한다. - P46
중간 수준의 시각은 어느 표면과 경계가 특정한 대상에 속한 것인지, 배경에 속한 것인지를 식별한다. - P46
높은 수준의 시각 처리는 뇌의 여러 영역에서 오는 정보들을 통합하여 우리가 본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 P46
즉, 시지각은 세상을 보여주는 단순한 유리창이 아니라 사실상 뇌의 창조물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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