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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평점 :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입문하고, 올해 말에 한국의 주식시장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유튜브 알고리즘은 달러투자와 금 투자를 알려준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한 '금에 투자하라'
사실 지금 이 시기가 금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금을 사야할 때라고 말한다.
종사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매년 11월이 되면 다음해 금 가격 전망에 대해 다음해의 국제정치와 경제이슈, 해당년의 경제상황 및 현실을 분석한다. 아마도 이 책이 작가 자신이 그간 해오던 일들을 정리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지금 금을 구입해야할 때라고 말하며, 몇가지 상황을 검토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p215
우선 정부가 채무 규모를 견댈 수 있을지 어떨지가 관건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자 지급에 주목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경상수지가 흑자인가금 가격을 10년을 두고 보면 2015년 12월 18일 최저점인 1050선에서 2020년 8월 7일 2051 최고점을 기록한 것을 본다면 2015년에서 5년동안 두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은 금, 달러,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으로 분산투자 한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저자가 말한 경제위기,양적완화, 달러가치하락, 금의 급등으로 이어지는 싸이클을 1929년 대공황, 1971년 닉슨쇼크, 1973년 1차 오일쇼크 1978년 2차 오일쇼크, 2008 세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이미 위기를 한번 겪었으니 이미 고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각 국에서 진행한 돈풀기로 인해 2022년에는 전 세계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이고, 전체 자산의 10%이상은 반드시 금에 투자해야한다는 결론이다.
금은 다른 자산과는 달리 많은 트레이딩을 할 수 없다. 길게 보고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되, 현재 국제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금 수급을 살펴보고, 전 세계 중앙은행과 금 가격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과거 50년간 금융 및 정치이벤트와 금의 움직임이 어떠했는지, 기축통화 달러가 쇠락하고 금이 상승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그리고 결론은 지금이 바로 금을 사야할 때라는 것이다.
저자인 가메이 고이치로는 1992년 국제적인 금 조사기관인 세계금위원회에 입사, 기획조사부장으로서 경제조사, 금시장 마켓 분석에 , 아닌가이다. 책에서는 일본의 경우를 분석해놓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투자가 증가하면서 대외순자산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분석한 몇가지 툴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놓고 다시한번 분석해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모든 재테크가 그렇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목표수익률과 얼만큼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점검해보고 진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평소 금 투자에 막연하게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