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해 웅진 푸른교실 9
박정애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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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 엄마는 환경운동가입니다.

은애 옷은 늘 바자회에서 사다주시지요.

늘 바쁜 엄마는 집을 치울 시간도 없고, 솔직히 치울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은애는 꼬질꼬질...

그래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됩니다.

억울한 은애는 아이들과 다투지요.

결국 사건은 터지고...

은애 엄마는 학교에 호출을 받아 갑니다.

은애 엄마는 담임샘으로부터 은애가 지저분해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지요.

용감한 은애 엄마...

일일교사를 자처하시고, 학교에서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멋들어지게 읊어주십니다.

아이들은 뭔가 느낀게 있고,

은애도 이모의 조언대로 몸을 청결히 합니다.

 

 

내용이 그저그래 보이나요?

아닙니다...

너무 재미있는 문체에다가 등장인물들도 재기발랄해서 참신했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제의식이 강하지만 지지부진하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가 일품입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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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안경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2
김성은 지음, 윤문영 그림 / 마루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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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한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꼬마 아이... 

 엄마, 아빠는 맨날 바빠서 아이와의 시간을 미루지만 

 할아버지는 아이와 육친적인 정을 나눈다... 

 어릴 적 우리 할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뒷방 늙은이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현대의 외로운 아이들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존재로! 

 표지 그림처럼,  손자에게 따뜻한 등을 내밀어주시는  

 그런 할아버지가 있다면 참 좋겠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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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까투리
권정생 글, 김세현 그림 / 낮은산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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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을 피해 달아나던 엄마 까투리... 

 달아나다 허전해서 보니, 새끼들을 두고 왔네요.. 

 돌아가 새끼들을 품었지만, 

 뜨거움을 견디지 못해 왔다가 갔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엄마 까투리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결국 불길 속에서 자신의 몸이 방패가 되어 새끼를 구하고... 

 새끼들은 며칠이 지나도록 죽은 엄마 몸에서 살아갑니다... 

 아...참....뭔 말을 해야할지... 

 감동입니다...아니, 그 보다 더한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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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캐런 트래포드 지음, 제이드 오클리 그림, 이루리 옮김 / 현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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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런 재생 용지에 꼬물꼬물 그려진 그림을 보면,

 우리 아들이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을 보는 것 같다.

  지렁이의 역사, 역할, 번식, 먹이 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 되어 있다.

 처음엔 선뜻 읽히지 않지만, 읽기 시작하면 잘 넘어간다. 

 읽은 뒤에 아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그리고 지렁이를 직접 키워 보기로 했다. 

 친절하게도 지렁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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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손은 약손 - 사랑의 의사 장기려 박사 이야기, 우리시대 아름다운 얼굴 01
한수연 지음 / 하늘을나는교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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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두꺼운 책이라 작정하고 읽었다. 

저녁 먹고 설거지 끝내 놓고.. 

첫 장을 펼치고 끝까지  다 읽는 동안, 꿈적도 하지 않았다. 

장기려 박사의 어린 시절부터 눈 감을 때까지...어느 한 곳 가볍게 넘길 구석이 없었다. 

장기려 박사 이야기야 간혹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는 알지 못했었다. 

우리 나라 최초의 의료보험 조합을 만든 것이며,  

치료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를 위해 살짝 병원 뒷문을 열어 놓아주었던 

사실이며,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에게 수표를 선뜻 꺼내 준 사건, 

자신 소유의 집 한 칸 없었던 청빈함 등... 

우리 나라의 슈바이처라 할 만한 분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 어린이들이 꼭~~봐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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