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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발 중국 아가씨
렌세이 나미오카 지음, 최인자 옮김 / 달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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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족..중국의 오랜 악습이다. 

여성들의 발이 자라지 못하게 억지로 묶어서 결국 기형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주인공 소녀는 명랑 쾌활한 아이였다. 그러나 전족을 거부한 것 때문에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버린다. 버팀목이 되어주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백부의 보살핌을 받게 되는 순간부터 엉덩이에 뿔난 망아지 취급을 받게 된다. 결국 백부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하게 되고,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머나먼 나라로 건너가 살아야 되는 형편에 놓인다. 그러나 주인공 소녀는 악습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뜻에 따라, 자신의 계획대로 살아가게 된다.  

표지 그림이 너무 멋졌고, 스토리 전개도 훌륭했다.  

작가의 어머니 이야기이기도 하다는데, 그래서 더욱 실감나고 좋았었나보다. 

중등 이상이 읽으면 더욱 좋을 듯하고, 중국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발점을 삼을 만 한 책이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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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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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우째서 이리 재미있노...글재주가 좋구나...

이런 문제들이 있구나...글감을 잘 찾는구나...

작가들이 도대체 나이가 몇이고...흑, 이런 핏덩이들이...

 

공상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처음엔 이 책을 덮어버릴까 했다..

추천해준 지인의 얼굴을 안 볼 수만 있다면 그랬을 거다..

할 수 없이 걍 읽었다.

읽다보니 참신했다, 흥미로웠다, 결말이 재치있었다, 고민하게 됐다...

마법사이며 제빵사인 '위저드 베이커리' 주인과

이 빵가게 여자 점원 파랑새,

글고 가정 불화로 집구석을 뛰쳐 나오는 주인공...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이들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그들의 운명을  뒤바꿔놓을 운명의 순간!

나라면 'N'선택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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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밥 공주 창비아동문고 249
이은정 지음, 정문주 그림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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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우리가 어렸을 적에... 

어떤 책을 읽었던가... 

아마 세계 명작이나 전래 동화였겠지.. 

요즈음, 아이을 키우며 읽게 되는 책들은 감동보따리다. 

공허하지 않은...꽉 찬 감동을 주는 이런 책을 쓴 작가의 출생 연도를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허걱! 나는 이 나이 때 뭘 하고 살았었나? 

돌아보게 된다. 

젊은 작가들 화이팅! 

공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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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illa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Set 2단계 10
앤서니 브라운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198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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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5학년.. 

따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 않지요. 

되도록이면 그림 동화책을 사 준 후 여러 번 듣고 읽고 쓰게 합니다. 

이 책도 유아 때 한글로 번역돼 있는 것을 먼저 보았더랬지요. 그러다 이번에 영어로 된 걸 구입했답니다. 

CD가 있어 매일매일 듣고 따라 말하기를 하고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는데다가 녹음 상태가 좋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일주일 정도를 매일 듣게 했더니 나중에는 입으로 흥얼흥얼 따라 말하고 있네요. 

어떤 책은 다 외워버린 것도 있지요. 

누가 뭐래도 저는 이렇게 영어 공부 시킬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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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0
이영서 지음,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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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책이예요.

 처음엔 그림 그린이를 보고 책을 구입했는데, 읽어보니...참 재밌더만요.

조선 후기...서학, 즉 천주교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어요.

주인공 아이 장이는 필사쟁이 아버지랑 단둘이 삽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천주학 책을 필사했던 것이 발각되어 곤장질을 당합니다.

결국 아버지는 장독으로 세상을 떠나고....

 

장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적합한 것 같네요.

저는 6학년 아이들과 토론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역사 수업 같이 한 아이들이라 토론할 꺼리가 많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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