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책이예요. 처음엔 그림 그린이를 보고 책을 구입했는데, 읽어보니...참 재밌더만요. 조선 후기...서학, 즉 천주교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어요. 주인공 아이 장이는 필사쟁이 아버지랑 단둘이 삽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천주학 책을 필사했던 것이 발각되어 곤장질을 당합니다. 결국 아버지는 장독으로 세상을 떠나고.... 장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적합한 것 같네요. 저는 6학년 아이들과 토론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역사 수업 같이 한 아이들이라 토론할 꺼리가 많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