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이세돌 9단의 최종 패배가 확정되는 3국과 그가 기적적으로 역전하는 4국이다(이 다큐멘터리 속에서는 이세돌 9단이 3국에서 패배할 때 심지어 구글 딥마인드 개발자들조차 침통한 기색이다).
연출자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거다. 서사 이론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작가들이 하는 말들을 살펴보자. 제임스 스콧 벨은 이렇게 말한다. "주인공이 내면의 힘을 짜내어 행동으로 옮길때에만 적수를 KO시킬 수 있는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는 거의 결말에 이르러 독자들이 "주인공이 싸울까 아니면 도망칠까? 적수가 주인공이 대적하기엔 너무 강한 것이 아닐까?"라고 묻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낸시 크레스는 소설에서 "어떤 인물이 진짜 감정에 따라 행동하거나, 진짜 감정을 숨기거나, 또 진짜 감정때문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에 따르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은 ‘좌절감‘이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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