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반사적으로 내 입에서 그 이름이 나왔다. 여자가 홀쭉한 머리로 작게 끄덕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애청자였던 나는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우리 동네 <미륵떡볶이>에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맛은 있지만 어딘지 2퍼센트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너무 평범한 맛이 매력이면서도 약점이랄까? 작가와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네에 음식점이 <미륵 떡볶이> 한 군데밖에 없어서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서너 개의 가게를 묶어 각각 캐릭터를 부여하는 콘셉트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 백종원? 메인 MC는 백종원과 김성주이긴 하지만 김성주는 좀 약한 카드 같았다. 백종원이라면 나쁘지 않다. 해볼 만한 승부다. 근데 어느 당으로 나오는 거지?
"한국 정치의 본질에 접근하는 시도구만."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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