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기이현상청이라는 조직의 출범 계기부터가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라는 2004년 당시 서울시장의 발언으로 인해 서울특별시의 영적 균형이 흔들리며 빈발하기 시작한 수도권 기이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이었으니, 조직 역량의 상당 부분이 수도권에 할애되어 버린 상황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