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설이가 "세상엔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감각기관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여기, 나한테요."라고 하면 엄마는 이럴 거다.
"잘라. 교과서에 맞춰." - P81

"지각할 이유가 있는 사람만 나와."
이유야... 다들 있지. 이유랑 변명의 경계가 애매해서 문제지. 여기까지가 이유, 여기서부터는 변명, 국경을 정하듯 딱 잘라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 P86

엄마는 노력의 결실이 달콤할 거라고 하지만- 엄마도 알잖아요, 나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요.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