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열렬한 팬이에요.""그래? 고맙다. 그런데 네 이름이 뭐였지?""카일이에요. 카일 킬리.""아! 내가 항상 진리로 생각하는 말을 실제로 증명해 보인 그 아이로구나. ‘게임은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 - P61
찰스는 실실 웃고 있었다. 순간 카일은 찰스가 야스민을 속인것을 깨달았다. 녀석은 비상구로 나가면 탈락이라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복도를 내달려서 야스민이 자신의 행동을 확신하게 만든 것이다. 찰스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일부러 그런 속임수를 썼다. 상대가 누구든 짓밟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게임을 하면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 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