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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 입문편 - 민달팽이 리듬으로 걷다
이화규 지음, 이세원 사진 / 나무발전소 / 2025년 4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책 속의 감성에 빠지며 내 두 발로 오롯이 길을 느끼는
경기둘레길 전구간과 DMZ평화의 길 전구간 모두
그 순간들이 즐거운 상상으로 눈앞에 아른거려서 좋았어요.
나무발전소에서 출간한 천천히 오래 걷기의 달인인
코리아둘레길 입문편 저자의 오감을 활용한 둘레길 소개는
읽을 때마다 평화로워지고 자연 속을 걸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는 그 간절한 바램이 생기며 이 책이
그 마음을 살포시 자연의 축복으로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코끝에 싱그러운 흙냄새랑 풀 내음이
확 끼치는 것 같았어요. 마치 그 길 위에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책의 그림과 글자들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서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어요.
숲길을 걸을 때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그 청량한 기운,
그게 바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에너지 충전이자 우리 숲길에
대한 생태적 보고이자 다각적 은혜로움을 깨달아서 좋아요.
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하신 분이 쓴 책이라 더 공감가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느낌이라 더 생생하게 와닿고,
마치 그 길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책에서 말하는 '걷는 이의 축복'을 느끼며 벅찬 감동이
밀려왔고, 길 위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감사함과 평온함을
느끼고자 당장 코리아둘레길을 떠나고 싶어요.
책에는 길을 걷는 시간뿐만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내면의 시간,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이야기들까지
다 담겨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쌓이는 추억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챕터마다 QR코드 찍으면 오디오 감상이나 아름다운 시까지
들려준다고 하니 완전 대박! 센스 대박! 길 위에서 느끼는
풍만한 감성을 훨씬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줘요.
우리 삶의 여정 또한 길을 걸어감에 비유할 수 있고
깊은 성찰과 따뜻한 응원을 담은 한 편의 시같은 도서로
이 책 한 권이면 지친 마음에도 따뜻한 위로가 되고,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막 치유되는 기분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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