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까진 괜찮아
무리하지말고 엄마와 신체적 분리를 통해 독립과 자율을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든든함을 담고 있는 엄마의 시선으로 걱정마, 엄마가 지켜줄게 편안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박수쳐주자.
도움없이 앉기 : 4~9개월
ㄴ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손에 닿을 만한 위치에 물건을 두고 잡아보게 하는 놀이
손잡고 서기 : 5~11개월
ㄴ 아이 손을 잡아 준 상태에서 어른 손바닥에 아이를 세우고 가끔 삼마섬마 해주기
네발로 기기 : 5~13개월
ㄴ 안전사고 주의!!!! 바닥은 깨끗이, 모서리 보호대, 가구를 붙잡고 서보도록 도와주기
도움받아 걷기 : 6~14개월
ㄴ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상태에서 손잡고 걸음마 연습 천천히 조금
혼자 서기 : 7~11개월
혼자 걷기 : 8~18개월
걸음마, 하늘이 빙빙 돌고땅이 흔들리는 느낌이에요
운동 발달 과제는 아이에게 숙제 같은 거예요. 숙제는 완수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꼭 공부와 관련된 지식이 아니라 나의 할 일이라는 책임감, 끝내고 났을 때의 자기 확신감, 약속을 지켜가는 것에 대한 배움, 숙제를 하는 과정을 통해늘어난 집중력 등을 얻게 되지요.
이만큼 걸어가다가 갑자기 뛰어와엄마 품에 안기기도 해요. 독립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안길 때는 "괜찮아. 잘했어" 하면서 안아주는 것이 필요해요. 마가렛 말러는 이것을 ‘정서적인 재충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혼자 뒤뚱뒤뚱 걸어갈 때, 엄마는 아이를 계속 주시하면서 아이와 눈이 마주치면 "우리 ○○, 아이고 잘하네" 하면서응원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는 힘을 얻고 독립에 따른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가 혼자 잘 논다고 잠깐 자리를 비우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됩니다. 이 시기 아이는 놀다가도 한 번씩 엄마에게 사랑을 재충전하러 오기 때문에 엄마가 없으면 매우 당황해요. 아이가 노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거려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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