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참으로 미묘한 패스의 세계, 『12가지 코드로 읽는 대한민국 축구라는 책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선수들은 수백명의 관계를 업고 뛰"고 있으며, 축구 경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경기에 참여하기 전까지 무수히 있었던 수많은 관계들이 빚어낸 ‘갈등‘ 이다. 그러므로 경기의 내용은 그 경기에 관여하는 수많은 관계들을 읽게 해 주는 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