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의 이유 (바캉스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예의바른 무관심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나는 여행지에서 느끼는 낯섦을 즐긴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날씨와 새로운 분위기.
언제부턴가 가능하면 여행을 일주일 단위로 다니려고 한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현지인놀이를하면서 도시 곳곳, 근교까지 다녀오려면 일주일 정도는 필요하더라.
그리고 생각해보면 나와 현지인들은 예의바른 무관심의 거리를 유지했나보다.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캐나다 생활을 생각해보면,
여행과 살기는 분명 차이가 있다.
friendly but not really...
예의바른 무관심의 거리일 때 가장 안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