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스루 컴퍼니 - 작지만 위대한 숨은 1등 기업
키스 맥팔랜드 지음, 권양진 옮김, 조영탁 감수 / 김영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5년 동안 7000개의 기업 연구, 1500명 이상의 임직원 심층 인터뷰, 5600건 이상의 방대한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한 사실들의 보고서이기도 한 이 책은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 「잉크Inc」가 빠르게 성장하는 500대 기업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2년부터 지금까지 그 리스트에 한 번이라도 이름이 올랐던 7,000개의 기업 가운데 가장 높고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인 9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해당 기업들의 성공 과정을 주목하고 찾아낸 책이다. 

 

수많은 회사들이 흥하고 망하는 현대의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엄청난 성장 가도를 달리는 작은 기업들에게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라는 소박한 궁금증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고, 그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발견한 핵심 경영 원칙을 실제 사례와 더불어 책에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리더 개인이 아니라 회사가 중심이 된다

성장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배팅이 필요하다

회사 고유의 성격을 만든다

비지니스 버뮤다 삼각지대를 헤쳐 나간다

외부 조력자를 활용한다

인설턴트를 양성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

 

ceo 한 사람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전직원이 중심이 되어 나아가는 회사라면 당연히 회사의 직원들의 일의 능률성이 올라갈 것이 아닌가. 

회사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 만족에 힘쓴다면 당연히 회사가 성장하지 않겠는가

회사 고유의 이미지를 창출해가는 것은 장차 고객의 뇌리에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작업이고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 제품 이미지까지도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는가?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주고, 탁아소를 만들어주고, 직원들의 복지 후생에 신경을 쓴다면 당연히 직원들의 애사심과 능률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그래서 어찌보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경영원칙은 정말 당연한 것이고 손쉬워보인다. 그러나 회사 창업자나 회사를 실제적으로 움직이고 경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이런 문제들이 당연하거나 손쉬워보이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단기간적인 손실을 감수해야 하고, 자신의 주장을 철회해야 할 때도 생기며, 자신의 이득을 포기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레이크 스루 컴퍼니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도약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어찌보면 단기간적인 성장과 급성장에만 주목하는 우리 경제 상황에 경종을 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부분도 많을 터인데, 이런 실제적인 데이타를 보면 좀더 이런 원칙에 대해 신뢰감이 들고 시행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