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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월드 큐 2 - 자아존중감을 찾아라!, MBC 계발 학습 만화 ㅣ 두뇌월드 큐 2
이수겸 글, 비타컴 그림 / 꿈소담이 / 2008년 10월
평점 :
2권에서는 주로 자아존중감에 대해서 다룬다. 학급의 친구인 비호가 우주를 난처하게 할 생각으로전국 소년 발명대회에 반 대표로 추천하여 엉겹결에 출전하게 된 우주는 별 고민없이 대충 생각하여 슈팅 연습기를 만들어온다. 그러나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발명품을 보며 실망한 우주의 담임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우주를 비난하고, 그런 상황에서 자아존중감을 잃은 우주는 자기비하에 빠진다. 그러면서 다시 우주와 아라는 우주의 두뇌월드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우주의 두뇌월드는 예전같지 않고 완전히 페허 상태였다. 네가로와 Q들의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있었는데, 바로 우주가 자존감을 잃어 네가로들의 힘이 세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나쁘고 교활한 존재인 네가로도 바로 우주 자신이 만들어 낸 존재라는 것을 안 우주는 충격을 받습니다,. 거기다가 엄마와 축구부 코치의 오해로 꾸중을 듣고, 친구인 아라마저 우주에게 등을 돌려서 완전히 우울해지고, 자아존중감 또한 거의 잃어버리게 되지요. 그러나 우연히 빗속에서 만난 유기견 한 마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우주를 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아이들이 하나 둘 씩 우주에게 마음 문을 엽니다. 유기견은 우주 집에 온 날, 도둑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짖어대고, 우주는 유기견 때문에 도둑을 잡게 된다.
두뇌월드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바로 다름아닌 Q와 네가로들의 싸움이었다. 우주가 잘하고 싶은 맘이 있으면 뭐해,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라고 한숨을 쉬자 당장 Q가 말린다. 바로 그런 말들이 두뇌월드 안의 네가로들을 아주 힘있게 만드는 나쁜 말이라고 말이다.
우주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의지를 굳건히 하면 크리에이티브 Q나 석세스 Q 등이 활성화가 되어서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오게 하는 네가로들을 물리칠 수 있고, 만약 우주가 자신을 비참하게 여기고 자기 비하에 빠진다면 네가로가 활성화되어 더욱 우울하고 힘없는 상태로 들어간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보여주는 데,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지 이해했다. 글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 뇌에 더 각인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