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공룡 초록이 - 색이랑 글이랑 2
메어리 블랙우드 지음, 케리 아전트 그림, 황애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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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의 주인공 초록이는 공룡이에요. 그런데 공룡치고는 몸집도 너무 작고 등에 무시무시한 뿔도 안났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는 공룡이지요. 오히려 뜨개질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공룡이지요.

때로는 몸집도 크고, 등에 무시무시한 뿔도 나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친구 알록이가 "멋지고 뜨개질하는 것은 아주 유익한 일이다"라고 칭찬하자 신이 나서 뜨개질을 합니다.

공룡이 뜨개질이라..
정말 특이한 공룡이지요^^ 
초록이는 매일 매일 뜨개질만 했어요. 친구들에게 줄 바지, 점퍼, 목도리, 그리고 형들엑 줄 옷, 조끼, 양말을 ㅁ려 구백 켤레나 짜서 상자 안에 잘 간수해두었지요.
돌집에는 초록이가 짠 옷들로 꽉 차서 초록이와 알록이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 남게 되었지요. 
가끔식은 초록이도 다른 공룡들처럼 쿵쿵거리며 여기 저기 다니고 싶기도 했답니다.
아주 가끔식이요..

그러던 어느날부터 세상이 조금씩 이상해졌어요. 추워졌던 거지요.

초록이의 형 피어리스와  팽은  초록이가 얼어죽었을까 걱정되서 초록이의 집으로 오지요. 
초록이의 집으로 온 형들은 너무 지쳐서 그만 쓰러집니다.
초록이는 형들에게 따뜻한 차를 내오고, 얼른 형들에게 맞는 양말, 장갑, 조끼, 점퍼, 담요을 한가득 찾아오지요.

차를 마시며 얼굴만 빼곰히 내밀고 있는 피어리스와 팽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초록이가 앉아서 뜨개질만 하고 또 하고 또 하더니 이렇게 좋을 때도 있구나" 하고 말이지요.

초록이는 다른 공룡과 노는 것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왜 다른지 고민하거나 슬퍼하거나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게 하는 것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물론 그렇게 된 데에는 친구 생쥐 알록이의 칭찬도 한몫을 했겠지요^^

이해해주고 다른 것을 인정해주는 것 이 참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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