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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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재천 교수님의 희망 찬가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생명다양성 이사장을 맡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총 70권의 책을 쓰셨답니다.


이 책에는 자연, 동물, 곤충, 교육, 학교, 글쓰기, 독서 등 꽤 많은 분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편을 엮은 책인데 마치 강연을 듣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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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담백하고 어렵지 않아 빠르게 읽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님, 성인들에게 모두 권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최재천 교수님의 책은 솔직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번 책도 역시 그렇더라고요.

실패없이 탄탄대로만 사셨을 것 같은 교수님도 동물학과를 처음부터 원해서 가신 게 아니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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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과는 2지망이셨대요. 의예과에 두번이나 낙방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상의없이 쓰신 과가 동물학과라 입학하고 대학교에 가서도 방황을 많이 하셔서 학점이 좀 엉망이라 겨우 유학도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유학을 가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셨는데도 여러박사를 11년만에 받으셨고요. 그래도 이것저것 경험하고 방황했던 게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교수님이 책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통섭"과 "숙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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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20년전에 교수님께서 처음으로 이야기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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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분야간 소통을 이끌어 함께 승화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은 문과, 이과로 나누어 한우물만 파는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셨고요. 안타깝게 생각하신다고 하셨어요. 이제는 문과, 이과 가리지 않고 배우는 통섭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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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치열하게 방황하라고 하셨고요. 책도 많이 읽고요. 취미독서를 하지 말고 가치독서를 하라고 하셨고요. 말랑말랑한 힐링독서를 하지 말고 어렵지만 배울 수 있는 독서를 하라고 조언하셨어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일의 마무리는 글쓰기니까요. 글쓰기도 게을리 하지 말라고도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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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숙론인데요. 숙론은 어떤 문제에 대해 함께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논하는 과정을 뜻하는 말을 뜻하는데요. 두루두루 구른다, 여러가지를 합친다는 뜻도 있어요. 통섭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인데요. 이 책에 소개된 여러 가지 주제들 역시 숙론의 주제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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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참 담백하고요. 깔끔합니다. 문체가 우아하고요. 이는 제 생각만이 아니라요. 교수님의 미국 지도교수님께서 추천서를 써주실때 말씀하셨던 내용이기도 하고요.


동물학자가 말하는 곤충, 동물들에게 배우는 지혜, 희망의 이야기예요.


정말 좋은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강하게 추천드려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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