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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
재테크하는제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5년 1월
평점 :
이 책은 흙수저 엄마가 자녀 20년 장기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저자는 현재 네이버 경제인플루언서이고요.
아이 재테크는 몇살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시작이 빠를수록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는 걸까?
이미 벌어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이 세가지 질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자는 아이를 임신했을때부터 재테크를 시작했어요.
저자는 아이에게 반드시 3가지 통장을 만들어주라고 조언합니다.
첫번째는 적금통장, 두번째는 투자통장, 세번째는 청약통장입니다. 그래야 씨드머니를 만들수 있다고 하고요. 종잣돈은 남의 돈으로 만들라고 하더라고요. 아이 세뱃돈이나 백일, 돌잔치, 아동수당, 출산지원금 등으로 모아서 말이죠.
청약통장의 경우는 잘 모르고 은행원의 말만 믿고 보통 2만원씩 무기한으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성년 청약통장 인정범위는 가입기간 60개월, 인정금액 1500만원이기 때문에 만 14세부터 월 25만원씩 납입하면 만20세가 되는 해에 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해요. 장기간 저금리에 묶어 놓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이죠.
또 저축이 능사가 아니라고 조언합니다. 저축보다는 공격적인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하라는 것인데요. 그러려면 종이신문에서 그날 그날의 헤드라인, 세계 정세를 파악해서 이어보는 연습을 가져보라고 하고요.
생활속 투자처를 발견하는 법도 알려줍니다.아이용품 만드는 회사,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를 투자처로 생각해서 파보라고 합니다.
미래산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지, 자녀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투자처인지도 말이죠.
저는 재테크에는 영 소질이 없고 우유부단하여 그동안 책만 읽고 실천을 해 본적이 없는데요. 이 책은 저자 자신이 한 투자, 저축, 증여 등을 너무도 쉽게 설명해주는데다 자신의 투자 성과, 투자 자산도 확실하게 보여주니까요. 용기와 자극이 생기더라고요.
보통 자녀교육 재테크 책은 돈을 많이 버는 방법, 자식에게 물려주는 방법에 집중한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자녀와 부모가 같이 경제 개념을 키우고 불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차별점이고요.
지출과 소비를 무조건 억제하도록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역으로 그것을 왜 사야하는지, 왜 필요한지 설득하고 논의하는 과정 역시 경제공부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용돈기입장을 쓰고 그것을 놀이처럼, 실생활에서 유의미하게 소비와 연결시켜 생각해보게 하는 점도 인상적인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들 금수저 만들기 플랜! 도전합니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