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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조한 당신을 위한 마음 치유 심리학 - 삶의 불안 속 평온한 길을 찾는 단단한 내면의 힘
판쥔쥐안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1월
평점 :
이 책은 불안한 나에게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중국 국가 공인심리상담사, 2021년과 2022년에 바이두에서 지식영웅,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선정된 판쥔쥐안인데요.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은 중압감에 대해서, 2장은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 3장은 자기신념과 부정적인 꼬리표떼는 법, 4장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책의 특징은 내용이 참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구체적인 사례도 많아 좋았지만 개념, 용어, 배경, 요인을 차례대로 정리해놓았습니다.
보통 마음 치유, 상담 서적의 경우는 이론과 사례 기술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독자 스스로 해 볼수 있는 테스트지들이 많았습니다. 부록에는 스스로 내면의 힘 자가테스트, 채워주는 동기, 소모하는 요인이 있고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중압감을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중압감이 있으면 늘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요. 예민하고 어떠한 일에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이러한 중압감의 원인으로 어린시절의 상처, 자기안전감 부족, 감정의 기억, 가까운 사람과의 불편한 관계 등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모든 이유는 두려움이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두려움은 사실 자신의 감정이며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자는 중압감을 던져 버리고 적당한 두려움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적당한 두려움을 유지하는 방법은 마음의 안정감을 잃지 않으면서 두려움에 매몰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균형을 잘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문제를 당장 해결하려고 급급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즉 자신이 문제 해결의 도구가 되지 말고 해결 과정안에서 생각하고 사고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단점으로만 보지 말고 생각을 전환하여 발전할 수 있는 기제로 쓰라고 하고요.
부정적인 감정을 분리하여 상황을 바라보는 연습, 자신을 상황을 관찰일기로 써보는 것 등 꽤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가장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나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는데요. 모든 변화도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역시 나를 제대로 이해해야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또 홀가분한 마음을 위한 주문, 말하기 패턴등이 적혀 있어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고요.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과정과 경험으로 여기며 살 수 있는 방법,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적혀 있답니다.
읽으며 눈물이 찔끔, 방울방울 맺히더라고요.
구체적인 사례와 전문 상담사의 높은 식견, 관록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때마다 꺼내 읽으면 좋은 책!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