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 나태주의 일상행복 라이팅북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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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인 나태주 선생님의 시집 라이틍북입니다.


나태주 선생님의 시 88편, 수필 3편이 수록되어 있고요.


노트 왼편에는 나태주선생님의 시, 오른쪽에는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나태주 선생님의 대표 시, 풀꽃부터 버킷리스트,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 참 좋은 시들이 가득하답니다.


2025년 올해는 선생님이 시인이 되신지 55년째 되는 해라고 합니다.


엄선된 시들이 참 따뜻합니다. 때로는 시골 소년의 순수함이, 시골 아낙의 푸근함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깨끗하면서도 순수한 정서가 가득한 시집이에요.


유리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한편으로 더 다치고 깨지기 쉬운 것 같은데요. 선생님은 그 상처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오늘을 내일을 살아가시는 것 같아요.

그 상처가 또 진주같은 영롱한 시로써 탄생되니까요. 잔잔한 감수성과 가슴 한 구석에서 치밀어오르는 슬픔이 느껴지는 시였어요.


타인에게는 너무도 따뜻하고 다정하신 분인데요. 자신에게도 놀랍도록 냉정하시더라고요. ​엄격한 자기 관리와 꼿꼿한 신념도 느낄 수 있었고요.


시가 어렵지 않지만 깊이와 통찰이 대단한 시라, 한 편 한 편 아끼며 읽고 썼습니다.


나태주 선생님 시집이 내 시집이 되는 라이팅북, 적극 추천합니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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