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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평점 :
저자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작가로 특이하게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글쓰기 강의 첫 시간에 자신은 물리학도였다고 고백한대요. 그 이유는 수강생들이 자신의 이력을 듣고 글쓰기를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라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자의 바람대로 저는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답니다.
사실 저자의 요지는 간명합니다. 글은 짧고 쉬워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가독성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다는 건데요.
긴 글은 장황하고 두루뭉술하여 포인트를 찾기가 어렵지만 짧은 글일수록 주제가 명확하여 전달력이 좋고 핵심만 공략할 수 있대요.
거기다 긴 길보다 짧은 글이 품과 노력이 더 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글을 줄이고 수정하고 압축하려면 여러번 읽고 생각해야 하니까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현실적인 조언때문이었습니다. 동기부여, 성취를 얻고 글을 쓰려 하지말고 그냥 지금 당장, 쓰라고 조언합니다. 선 행동, 후 동기부여가 좋다고 말이죠.
거기다 자신을 위한 글, 독자를 위한 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강조하는데요.
글을 쓸때 여러번 수정하고 고칠때 그 과정도 공부가 되니까 삭제하지 말고 저장해두라고 조언하고요.
글을 잘 쓰고 싶으면 혼자하지 말고 동아리나 팀을 만들어 4~5명씩 꾸준히 활동하라고 조언합니다. 칭찬보다 비판하는 파트너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대요.
어디서든 기록하는 습관을 키우라고 하고요. 필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조언합니다. 기록이 어렵다면 녹음을 하여 자신의 감정, 느낌을 기록해두라고 하고요. 글을 쓸때는 이 모두가 소재, 주제가 된다고 하니까요.
인공지능 AI도 영민하게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고 하고요. 어떤 질문을 하여 어떤 답변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라 조언합니다.
SNS, 자기소개서, 일기, 자기 홍보, 자서전 등 실용적인 글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펄펄 끓는~ 생기 가득한 책이에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