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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단편 읽기
길정현 지음 / 미디어샘 / 2024년 6월
평점 :
이 책은 단편소설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단편소설덕후인데 주로 짬나는 시간에 책을 읽는다해요. 그래서 3B 독서를 추천하는데요. 침대에서, 가방에, 화장실에서 책읽기를 추천하네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사실 핑계에 불과하다고요.
그러면서 단편소설의 장점을 상기시키는데요. 장편소설은 호흡이 길기 때문에 한번에 읽지 않으면 등장인물 이름, 배경, 줄거리가 기억이 안나기 마련인데 단편은 짧고 이야기, 플롯이 단순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집중력이나 몰입감 면에서도 좋다고 하고요.
상상력을 키우고 재미면에서도 탁월하다 강조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는 건데요. 사실 문해력이라는게 쉽게 말해 눈치를 키우는거고 읽기면에서는 맥락과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인데 단편읽기는 초심자도 운동처럼 근력을 키우듯 할 수 있다는 거죠.
책과 친해지려면 내가 어떤 분야의 책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알았다면 5권 기준으로 3권정도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 그 외 2권 정도는 모르는 분야, 어려운 분야의 책을 골라 보는 것도 추천하고요. 그래야 편식하지 않는 독서, 생각이 갇히지 않는데요.
독서모임에 나가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을 교류하는 것도 추천하고요. 독서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도 조언하고 있어요. 조금은 강제성을 띄는 독서를 하는 것도 좋대요.
그림책을 읽어보는 것도 독서를 즐겁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고요. 책 종류별로 묶어 서가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했어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가득한 책이라 주변에 많이 소개하고 있답니다. 거기다 챕터별로 레벨업 생각해볼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단편추천도서였어요.
저자가 추천하는 단편소설은 러시아 소설도 있었고요. 러시아 소설은 주제가 다양하고 철학적 깊이가 대단하다고 하고요. 통찰과 사유가 대단한 책들이라 소개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는 단편 책도 추천하는데다가요. 음식, 커피와 관련된 단편책도 자신의 경험과 비추어 이야기하는데요. 천상 이야기꾼같더라고요. 이야기를 어찌나 재미있게 풀어내시는지 이 책에 나온 단편소설은 모조리 읽어보리라 마음먹었어요.
단편소설로 재미와 문해력, 두마리 토끼 다 잡으세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