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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키우는 기적의 독서 습관 - 단 10일이면 저절로 되는 내 아이 독서 습관 기르기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9월
평점 :
저자는 아이들의 학습과 독서에 관심이 많은 15년차 초등교사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의 꾸준한 독서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는데요.
독서노출 빈도를 높이고 아이가 독서를 할만한 분위기가 환경을 조성하라 하고요.
아이와 도서관, 서점에 가기로 약속했다면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거예요.
도서를 선정할때도 아이가 원하고 선택한 책 위주로 읽게 하고 부모가 절대 터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갔는 부분은 저자가 현직 초등교사이기에 실제 교과서와 연계된 추천 도서들이었어요.
왜 그 책을 추천을 하는지, 부모가 어떻게 아이에게 도서지도를 하면 되는지, 정확하게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좋았는데요.
사실 저는 어릴적 독서감상문 쓰는 것을 참 싫어했어요. 줄거리를 요약하고 소감과 느낀점을 쓰고 제대로 썼는지 검사하시던 부모님께 반감이 컸었는데요.
이 책은 독서감상문, 독서기록문을 쓰기 보다는 독서일기를 추천합니다. 독서 일기의 경우, 소감 느낀점을 1~2문장으로 적어 보게 하고 다음에는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적어보게 한답니다. 그러면 학생들도 부담이 확실히 줄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대요. 그리고 1~2문장이지만 제대로 책에 대한 느낌, 소감을 적으려고 한대요. 저학년의 경우는 독서그림일기도 좋은 방법이라 지적하고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은 스스로, 혼자서 읽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꼭 그렇지 않더라고요. 밥상머리교육으로 유명한 하부르타 독서도 그렇고 책은 같이 읽으면 읽을수록 시너지가 대단하고요.
부모는 아이가 원할때까지 책을 읽어주라 합니다. 아이가 친숙하고 편안한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보면 이는 마치 명상을 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네요. 부모가 읽어주고 아이가 읽어보고 같이 읽기도 하면서 독서습관을 키우라고 하고요.
저자의 경우는 단 10일이면 키우는 내 아이 독서습관 기르기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방법이 신박한데다가 성인인 제가 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습적 효과도 뛰어나고요. 독서신문을 만들거나 끝말잇기, 독서 보물찾기 등 아이디어가 정말 무궁무진하신 선생님이시더라고요.
거기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뉘어 부모의 독서지도법을 알려주시는데요.
아이와 같이 교감하고 대화하는데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거죠.
아이와 책을 읽는 시간을 많이 갖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또 책을 싫어하는 아이, 책을 읽을때 산만한 아이, 책을 혼자 읽는 아이, 만화책만 읽는 아이 등 잘못된 독서습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상황별 솔루션도 있었고요.
15년차 독서전문 초등교사가 콕 짚어주는 금쪽같은 내 아이, 독서습관 만들기!
생각보다 더 어렵지 않네요!
" 초등 독서가 내 아이 미래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