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 볼펜 하나로 센스 좋다고 칭찬받아!
시로쿠마 나나민 지음, 서영 옮김 / 이아소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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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원래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림이 도통 늘지가 않는 거예요.

펜태블릿도 익숙해지지 않고요.


역시 뭐든 손맛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손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낙서하듯 찌글찌글하게, 아기자기하게 그려놓으면 뭔가 모르게 뿌듯한 맛이 있거든요.


이 책은 큰 테크닉을 요하지 않으면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 알게 된 책인데요.


저자가 일본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시로쿠마 나나민 선생님이고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체를 그리기로 유명하신 분이죠. 그림이 정교하거나 딱 떨어지지 않고요. 보면 편안하고 귀엽습니다. 스르르 미소짓게 되거든요.


이 책의 장점은 그림 재료가 펜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거예요. 다른 것은 하나도 필요없어요.


채색을 정 원하시면 색연필, 크레용을 준비하셔도 되지만요. 그 외에는 펜 하나만 있으면 된답니다.


책 구성이 정말 좋아요.


프롤로그에서는 손 풀기로 다양한 선 그리기 연습을 하고요. 색칠법도 소개해요.


그리고 챕터 1부터는 남자, 여자의 얼굴, 전신, 동물, 꽃, 화장품, 채소, 디저트 등 다양한 기본 사물을 경험하고요.


챕터 2에서는 그림을 내 실제 다이어리, 메모 등 일상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이를 테면 공책, 수첩, 다이어리, 노트, 일기 꾸미는 법등이 나와요.


옛날 사람이라 라떼 기억이 나더라고요. 중고등학생때 친구들에게 꽤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경쟁하듯 친구들끼리 연습장을 북 찢어서 편지지로 사용하며 열심히 꾸몄던 생각도 나고요.


챕터 3에서는 선물포장 할때, 생일이나 청첩장, 축하카드, 롤링페이터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네요.

챕터 4에서는 다양한 무늬와 알파벳, 숫자 등 캘리그라피를 적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그림이 정말 어렵지 않아 좋아요. 저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별로 잘 그리지 못하고 아이디어가 많지 않은 편인데요.


책이 두껍지도 않는데 내용이 꽤 알차서 하나하나 그리다보니 어느새 맺은말이더라고요.


저자가 여기저기 꽤 공을 들여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단순히 내용을 늘리려고 그린 그림이 아니라 좋았고요. 실제로 그리기 부담없고 선물용 보관용으로 좋은 손그림들이라 보면서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다음번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 생일에는 작게나마 손그림을 그려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센스와 활용도 만점에 쉽고 짬찍한 손글씨, 손그림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낙서하듯 순서대로든, 마음대로 내키는대로 따라 그려 보아요!

볼펜 하나로 손그림+손글씨 센스를 발휘해 보자고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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