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짓는 돈나무 농사
김준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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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농협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여 현재 농협 부지점장인데요.


이 책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에게 금융 가정교사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아이에게 금융감각, 금융 교육을 일찍부터 시키라는 것이죠.


그래야 돈에 자유롭고 종속되지 않고 살수 있다고요.


그러려면 부모가 먼저 금융 감각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일텐데요.


은행원 이력답게 저축, 통장, 예금에 관한 정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오빠 2007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2009년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했을만큼 재무감각이 대단하신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축, 보험, 증권, 부동산, 세금 등 정말 경제감각을 총망라해서 알려주는 책이에요.


아이의 금융 지식의 첫번째는 바로 은행에 본인 통장을 만들어주는 거래요. 용돈을 줄때 통제하거나 잔소리를 해서는 안되고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돕게 하여 용돈을 주는 방식은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했고요. 약발이 먹히지가 않는대요. 차라리 아이와 돈 관련해서 솔직하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어요.


일단 아이에게 돈에 관해 부정적인 정서를 심어줘서는 안 된대요.

은행에 자주, 본인의 손으로 가서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면 적금, 예금에 대해서도 알려주라고 조언합니다. 또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이슈타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은 복리다."라고 언급다는데요.

복리효과(투자한 자본이 낸 이자나 배당금을 다시투자해서 원금과 이자가 함께 복리로 증가하는 현상, 투자 기간이 길고 재투자율이 높을수록 투자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출처 입력

마법같은 복리효과를 경험하려면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책에서는예금, 적금, 이자 계산하는 법과 관련 사이트를 알려줘서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저자의 경우는 보험은 정기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주택화재보험 정도로 들고 최소한으로 들고요. 중요한 것은 해약환급금이 최도한으로 나오도록 가입하고요. 저렴한것으로 들고 그래야 계약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어쨌든 보험유지기간을 최대한 끌고 가야 유리하니까요.


가장 흥미로운 점은 자녀 주식 계좌를 개설해주고 투자를 안내해준 부분이었어요.


주식에 대해서는 정말 하나도 몰랐는데요. 책에서 사진,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려주니까요.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이 소상히 나와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나무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되더라고요.


필요한 서류는 정부 24에서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하면 되고요.

모두 카톡을 통해 신청, 승인되었는지 과정을 알수도 있어요. 참으로 좋은 세상이네요.


저자는 주식 투자할때 개별종목보다는 국가를 대표하는 주가 지수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고요. 어느 것도 모르고 자신이 없을때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시장에서 추종하는 인텍스펀드에 투자해보라고 권합니다.


또 아이와 일찍부터 주식 투자에 감각을 키워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러나 기준 없이 불빛에 불나방처럼 무모한 투자는 안된다고 조언하네요.


내용이 참 알차고 직접적입니다.

돈에 관해 두루뭉술하거나 에둘러 표현한 부분이 없어서 좋았고요.


저도 저자처럼 돈나무 농사를 잘 짓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저자는 그동안 불린 저축, 부동산, 주식 모두 성공하여 꽤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사람인데다가요. 이 좋은 돈나무 농사법을 아이에게 그대로 전수해줄 수 있으니 그 점이 제일 부럽더라고요.


돈나무 농사법, 열심히 짓고 풍성한 금융 곡식을 거두세요.


그리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아요.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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