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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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계적인 반려견 훈련사 양성기관 IMDT의 설립자이며 30년 넘게 전문 반려견 훈련사로 활동해온 분입니다.

이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반려견에게 필요한 훈련

반려견 문제 행동과 해결방안

반려견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훈련

반려견을 위한 선택


저자는 견주들에게 당부,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요. 반려견은 언제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대상이라는 점이에요.

반려견의 발전과 퇴보의 결과는 바로 보호자에게 달려 있대요.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대해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반려견 훈련의 7가지 필수 요소가 있는데요.

강화, 상호배타적 행동, 연관, 컨트롤과 관리, 신호, 3D(거리, 텀, 방해요소) , 프루팅입니다.

사실 저는 용어들이 다소 생소했는데요.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니 훈련에 있어 정말 필요한 요소같더라고요.

강화는 특정한 행동의 결과로 쉽게 말하면 반려견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할때 행동에 대한 대사로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고요.

상호배타적 행동은 변려견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신체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드는 행동을 말합니다. 반려견이 자주 뛰어오르는 행동을 하는데 만약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을때 확실한 보상을 해주는 거죠. 신체적으로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행위와 뛰는 행위를 동시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7가지 필수요소 외에는 책의 내용은 Q&A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동안 보호자들에게 받았던 공통적인 질문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드신 거더라고요.

반려견의 행동, 훈련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소상히 적혀 있어요.

이를 테면, 반려견의 바디랭귀지에 보호자들은 집중해서 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개가 다른 개와 소통하는 법이 제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반려견이 다른 개를 불편하게 느낄때 몇가지 신호들이 있더라고요.

몸이 경직되어 있거나 입을 굳게 다물거나, 빠르게 정면으로 접근하는 것,

최소 2초가 눈을 깜빡이지 않고 피하지 않거나 다른 개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 등이 불편한 신호라고요.


반대로 다른 개와 잘 지내고 싶은 시그널의 경우는 처음에는 엉덩이 냄새를 맡다가 서로의 빰을 맞대고 선다고 하고요. 두 마리 중 한마리가 머리를 옆으로 까딱거리며 몸 앞쪽은 바닥으로 뒤쪽은 높이 들어 절하는 자세와 비슷한 자세를 선보이면 호감을 표시하는 거래요.

두 마리 모두 이 제안에 응하면 함께 뛰어다니기 시작하는데 흔들목마처럼 과장된 걸음으로 펄쩍펄쩍 뛰어다닌다면 긴장을 풀고 놀고 싶은 거래요.







하지만 이렇게 장난을 치다가도 자칫 싸움으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놀이 시간을 1분, 2분, 5분으로 늘려나가라고 추천합니다. 놀이를 하다가도 보호자에게 와서 쉬고 간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임을 반려견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또 내 반려견의 보디랭귀지를 유심하게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도 살펴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중성화수술에 대해서도 언급하셨는데요.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적극적인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으셨어요.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니까요. 반려견의 특성을 깊이 고려해 결정하라고만 하셨어요. 다만 너무 서둘러 결정을 내리지는 말라고요. 당신은 수의사가 아니기에 의학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 없지만 사춘기 18~24개월쯤 완전한 성견이 되었을때 중성화 수술 여부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수컷 중성화는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 약물울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었는데요. 수술 방법과 과정, 절차가 상당히 자세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좀 무거워지더라고요.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법적으로 보호소에서 입양되는 모든 개는 중성화가 필수라고 하는데요. 어쨌든 중성화는 개의 건강,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관되게 모두에게 적용되는 타협 불가한 정책이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자기 변을 먹는다든지, 사람에게 뛰어오른다든지, 보호자의 손에게 간식을 낚아 채는 등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의 경우는 결론은 반려견의 문제가 없다는 게 저자의 지적입니다.

보호자의 미숙함, 안일함, 성급함이 반려견이 그렇게 하도록 용인해준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훈련 과정을 보니, 하나 하나 천천히 지도해야 하더라고요.

마치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보호자의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되기도 하고요. 전문적인 지식, 풍부한 경험이 수반되는 작업이더라고요.

반려견의 개인기의 경우도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개인기여야 하고 절대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요. 종국의 목적은 보호자와 잘 지내고 적정 수준의 훈련이 재미있고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합니다. 한마디로 긍정 강화를 활용하고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거죠.

돌기, 절하기, 까꿍놀이, 보호자 다리 사이를 8자로 지나가기 등 여러 개인기 훈련 팁이 적혀 있어서요.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

말썽꾸러기 금쪽이 강아지가 개과천선하는 팁을 알수 있는 책!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반려견 행동교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문제행동 해결책 알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리는 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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