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운율, 리듬이 좋았다. 어느 하나 허투루 지나가는 문장 없이 노래하듯 감각적인 문장도 좋았고. 섬세하고 사려깊은 글이 좋아 책을 다 읽고 그녀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이미 책을 4권이나 낸 중견작가인 그녀.
글만큼이나 차분하고 단아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언젠가는 그녀가 하는 북토크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책이 좋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작가로서 글쓰는 루틴, 40대 1인 가구로서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배운 적 없어도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 수 있으며 청소는 윤이 나게 반들반들 하는 사람.
걷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
글을 쓰는데 골몰한 나머지 여기저기 가지가지 아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