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에 빠진 리더들 - 딜레마에 갇힌 이들을 위한 8가지 리더십 전략
팀 엘모어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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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더들이 빠지는 딜레마 극복을 위한 역설적 리더십 8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리더십 대가 존 맥스웰박사와 20여년간 함께 일한 리더십전문가로 현재 여러 대학과 스포치팀, 비영리조직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각장마다 요약 정리가 되어 있어 읽기가 상당히 수월했다.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급한 성격때문에 가만히 있지를 못해 감투를 맡게 될 때는 퍽이나 난감하다. 모두를 만족시키고 성공하고 잘 되기만을 바라지만 이따끔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내 선택과 결정에 다른 사람들의 목표가 운명의 수레바퀴를 타고 달려나가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릴 때는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인체 하지만 속에서는 전전긍긍했다.

그래서 뛰어난 리더들의 경험을 관찰해서 나온 이 책이 정말 궁금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역설적 리더십 여덟 가지였다.

  • 첫째, 위대한 리더는 자신감과 겸손의 균형을 맞춘다.

  • 둘째, 위대한 리더는 비전과 블라인드 스팟을 이용한다.

  • 셋째, 위대한 리더는 보이는 리더십과 보이지 않는 리더십을 받아들인다.

주연처럼 등장하여 조연으로 남으라.

  • 넷째, 위대한 리더는 뚝심 있으면서도 수용적이다.

  • 다섯째, 위대한 리더는 기본적으로 전체를 위하면서도 개개인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 여섯째, 위대한 리더는 지도자이자 학습자이다.

  • 일곱째, 위대한 리더는 높은 기준을 갖추면서도 관대함을 베푼다.

  • 여덟째, 위대한 리더는 시대를 초월하는 원칙과 시대에 발맞춘 발전을 모두 추구한다.

처음에는 이 역설적인 리더십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역설적 리더십이란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리더에게 너무 큰 책임과 역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주장은 분명 역설적인 두 특징은 양립할리가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양립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역설적 리더십의 중요 포인트는 상황을 주도하기 전에 상황을 읽는 능력,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사람들을 관찰하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대응책을 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권력자 입장에서 역경에 적응하고 계속해서 목표를 좇으면서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필연적인 역설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도 조언한다.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뉴턴, 마틴 루서킹, 테레사 수녀, 간디, 닐 암스트롱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리더십을 사례를 들어 소상히 일러준다.




내용이 구체적이며 비유나 사례가 퍽 훌륭했다. 특히나 책에서 자주 인용하는 마틴 루서킹에 대해서는 대단히 공감했고 또 그가 얼마나 멋진 리더였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리더인가?

리더십 스타일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현재의 리더십 스타일은 "시인형- 정원사형"이라 한다. 솔직히 좀 생소했다.

내가 생각한 리더십 이미지는 1950년대 스타일인 군지휘관형, 1970년대 최고경영자형이었는데

이는 굉장히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니 더 부끄러웠다.

시인형- 정원사형의 리더의 특징은 관계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문화를 해석하는데 능숙하고 정서적으로 안정, 리더의 권한을 자유롭게 공유

다른 사람에게 힘을 실어 준다.

멘토의 역할을 하며 덜 형식적인 체계를 추구한다고,


시인형 리더와 정원사형 리더야말로 저자가 주장하는 역설적인 리더십이 전형,

저자는 이 시대의 매력적인 리더상이 바로 이런 모습이라고 주장한다. 차세대가 원하는 리더 스타일이며 그때 그때 달라지는 요구사항에도 바로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우리는 변화의 시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저자의 쓴 멋진 문장에 몇번이나 읊조렸다.

역설은 또다른 단초, 변화의 첫걸음.

8가지 역설을 통해 사회적 지능, 정서적 지능을 갖춘 리더로 도약하시기를!

이 책을 읽으면 리더십,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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