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기술 - 최고의 커리어를 빌드업 하는 직장생활 노하우
김대희 지음 / 라온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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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기 전까지 프리랜서 강사로 일했다.

근 20년을 일년에 몇 번씩 이력서를 썼다. 그래서 안정적인 직종으로 이직을 꿈꾸기를 여러번.

내게는 용기가 부족했다.


이 책은 커리어 빌드업을 위한 직장생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

제목 그래도 이직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퇴직시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평생 직장은 옛말.

현명하고 똑똑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를 테면 연차별 직장 커리어 빌드업 비법, 상황별 연봉 협상하는 방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관리, 면접 스킬 등 저자의 경험담과 같이 들으니 재미가 있었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 '미생'이 떠올랐다.

회사 내 조직체계와 부서별, 연차별 직장 내의 위치, 기대, 평가가 나의 연봉을 결정하며 앞으로의 스텝을 결정한다는 것.


뭔가 살벌하면서 무섭지만 어쩌겠는가. 이것이 현실인것을. 미생인 나는 완생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책을 통해 이직의 기술을 연마하였다.

  • 이직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것.

보통 연말, 연초라면 2월 구정 전후, 8월이 지난 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 본다.

  • 플러스 요인인 있다면 1~2년을 버티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이직을 통해 가치상승을 꿈꿔라.

  • 연차별 커리어 지도를 그리며 목표를 세워라.

  • 대리가 되면 과감한 선택을 해도 좋다. 나를 시장에 내놓아라.

  • 과장이 되면 충분히 고민하고 커리어를 선택해야 한다.

  • 차장, 부장급이라면 자신의 성공사례를 타사에 이식하라.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체력, 건강관리에 대한 부분이었다.

책의 내용이 성공, 이직, 연봉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일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저자는 건강에 대해 여러번 강조한다.

건강함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정신무장을 해야 한다고, 체력은 모든 것보다 앞선 준비라 조언한다.

퇴근 후 한 정거장 정도 걷기, 홈트, 스트레칭, 조깅, 일주일에 3번은 숨 가쁘게 운동하기 등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전수해준다.

운동을 싫어하는 내게 큰 자극이 되었다. 필라테스를 억지로 하고 있는데 육아를 핑계로 2주동안 가지 않았다. 육퇴후 마시는 맥주와 야식에, 게으른 달콤함을 꽤 즐기고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든다.

이직은 마라톤이기에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그렇기에 체력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저자의 조언을 가슴에 새겼다.

그외에도 책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나의 평판을 스스로 잘 다져놓기, 지금 하는 일, 프로젝트 제목, 성과를 기록해놓기,

변화의 흐름을 읽고 대응하기, 변화를 인지했으면 떠나야 시간을 간파하기,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 면접은 여유와 자신감으로 임하기.


 

이직은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실력과 운, 기회를 최적으로 조합해 내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것 아닐까요?

<미생> 장그래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이직의 기술을 알고 싶으신 분

직장생활 노하우를 배우고 싶으신 분

연봉 협상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께

추천드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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