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는 것, 그리고 읽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그 이후로 진실과 거짓 사이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 투쟁은 진실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
"당신은 나를 믿어야 한다. 나는 언제나 그리고 어디서나 진실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삶의 철학이다."<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의 역사에서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거짓말이 극단적인 정치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파시스트들은 주로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확산시킴으로써 정치적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파시스트들의 정치적 거짓 형태를 고발하고 역사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파시스트의 인종주의는 인간이 우월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으로 위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거짓말에 근거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트럼프와 백인 우월주의, 인종 차별적 이데올로기에 관한 주장이었다.
저자는 파시즘은 아래로부터 작동되지만 위로부터 정당화된다고 지적한다.
브라질 대통령 '자우르 보우소나루'가 공개적으로 아프라카계 브라질인들을 폄하하거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인들을 '강간범'이나 '침략자들'이라고 부르자 일부 추종자들은 더욱 더 과격해지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이것은 침략이다! 라는 선언이 있고 9개월 뒤 21세 백인 남성인 엘파소 총격 사건을 일으켜 20명을 죽이고 수십명을 다치게 했다. 히스패닉들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응답이라는 성명서와 이민자들에 반대한다는 선언문을 작성한후 범행을 저질렀다 한다.
트럼프는 끊임없이 특성 선전 기법을 활용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거짓말을 하며, 합리적 토론을 편집중과 분노로 대체해 현실 자체를 의심하게 한다.
공식적인 기록이 분명히 남아 있음에도 자기가 한 말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수많은 문서와 사례들, 주류 언론에 대한 공격 역시 파시스트의 거짓말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이 책의 논지.
저자는 트럼프가 폭력 분위기 조장에 대해 도덕적이고 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