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1 -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이 책은 어린이 세계 추리명작 시리즈인 <아르센 뤼팽 1편>으로 3개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주인공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둑으로 명랑하고 변장에 능한 사람이다. 가난한 사람의 돈은 절대 훔치지 않고 욕심이 많은 부자나 나쁜 일로 돈을 모은 사람들들의 재산만 훔치는 우리나라 홍길동같은 인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도둑(괴도)로 유명하다.


어린이 책이라고는 하나 전개가 빠르고 매번 예상을 빗나가는 ​스토리라인, 복잡다단한 입체적인 인물설정 등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몇년전까지 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웬만한 추리물, 탐정물에는 시큰둥한 편인데 이 책은 꽤 볼만했다. 어린이 시리즈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인물이 정말 예쁘고 멋있어서 프로필을 찾아보니 역시 순정만화가 출신의 어린이그림작가님이 그리신 거였다.


 

뤼팽 캐릭터와 등장인물들이 글과 그림에 잘 녹아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편의 이야기는 모두 뤼팽의 신출귀몰함, 천재적인 변장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극을 이끌어간다.

뤼팽과 대적하는 인물은 가니마르 경감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형사이다. 뤼팽을 체포하여 더 유명해졌다. 그는 추리력이 뛰어나고 끈질기고 부단한 노력으로 뤼팽을 쫓는 일에 매진한다.

뤼팽은 가니마르 경감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한 행동을 솔직하게 말한다. 매번 뤼팽의 괴도행적은 감탄을 넘어 경탄 그 이상의 경지이다.


세 가지 이야기 모두 뤼팽이 도난사건이 일어나고 모두 뤼팽을 의심하지만 심증만 있을뿐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세 이야기가 모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뤼팽이 처음의 도난사건으로 체포된 것, 감옥에 들어간 것, 탈옥을 하는 것 역시 모두 그의 의지이자 계획이었다는 것. 그는 반드시 선전포고와 예고를 한후 진행한다는 것,

주인공의 고난과 역경, 시련없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글에 모처럼 신나게 읽었다.

거기다 잘생기고 유머러스함, 자신감, 그야말로 내 이상형인 뇌섹남인 그이, 뤼팽! 오나전 반했떠!

막힘없이 시원시원한 전개, 볼거리 많은 예쁘고 멋있는 인물들, 천재 괴도 뤼팽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책이었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아르센뤼팽을 좋아하시 분

어린이추리명작을 좋아하시는 분

추천드리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