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이 책은 처신의 고수가 전하는 행동철학에 관한 책이다.
14장으로 나누어 나를 성장시키는 올바른 자세와 고수의 처신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처신은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는 것,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가고자 하는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 처신의 한자는 곳 처, 몸 신이다. 몸을 두는 곳이란 뜻,
* 처신이란 자기 몸이 있어야 할 자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처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상황을 설명하여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처신의 고급 스킬을 제대로 전수해주는 책.
어렵지 않아 가독성이 무척 좋고 속독할 수 있는 점, 내용이 진중하되 많이 무겁지 않은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가슴에 새기고 싶을 만큼 좋은 문장들이 많아 눈과 귀, 입에 담았다.
잡담이 능력이다. 잡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가 있음을 뜻한다.
마음을 치유하려면먼저 몸을 치유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내 일만 보는 사람에게는 내일이 불안하다.
잡생각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몸이 편하다는 증거이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 있음의 결과물이다. 최선을 다해 산다는 건 최대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 존재하라.
천하흥망 필부유책(天下興亡 匹夫有責) : 천하의 흥망은 모든 사람에게 책이 있다.
牛生馬死(우생마사)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어떤 시련은 이겨내기 힘들면 그냥 묻어가다보면 답이 생긴다.
힘든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다는 듯 자기가 더 힘들었다고 말하는 건 상대를 모욕하는 일이다. 힘든 상대를 더 힘들게 하는 행위이다.
태도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