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5 부자가 되고싶다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
요코다 하마오 지음, 장미화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0년 10월

스무살 중반에나마 이런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4학년으로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면 경제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름대로 순수(?)가 아니라 제대로된 경제관념도 없는 어리석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가끔씩은 한 번사는 인생인데 젊었을때 즐겨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는 하였는데 그렇게 살면 안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는 것도 나름대로 인생을 사는 방법이기는 하나 그에 대한 댓가는 내가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젊었을때도 놀고 싶지만 나중에 힘들게 살기는 싫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은행원 5계명이었다.

1.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지말 것.

2. 직원들 간에 돈 거래를 하지 말 것

3. 고객에게서 돈을 빌리지 말 것

4. 자가용으로 통근하지 말 것

5. 사채없자의 돈을 빌려쓰지 말 것

특히 1번인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담당하는 은행이 직원들에게는 현금서비스를 금지한다는 다소 아이러니한 것이기도한데 -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현금서비스에 크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고 - 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그 밖에도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그들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 서민들에게 돈을 합법적으로 착취(?)하는 여러가지에 방법이 나와있는데 아직 은행과 많은 관계가 없던 나에게는 많은 것을 암시해 주었다. 하지만 은행이나 금융권을 이용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법!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위해서 여러금융권의 상품을 잘 비교해보고 이용해야 하겠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내가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유발을 시키에게 충분했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만화는 신랄해 보여서 아주 적절했다.ㅎㅎ

부자가 되는 장래 가능성을 시험하는 첫 단계는 2천만원 모으는 일이라고 한다. 나도 하루빨리 2천만원을 모으고 나의 가능성의 첫 단추를 꿰고 싶다. 부자가 되는 길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 참고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