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아드리 르 루 그림, 엘레나 아그넬로 글,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스트비 서포터즈] /같이 함께 다양성 이야기 3권 시리즈 받았어요 


그 중에서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책은 주인공 알렉스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친구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피부색 때문에 배경 때문에 종교 때문에 다른 사람을 미워하려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미워하는 걸 배웁니다, 미워하는 걸 배울 수 있다면, 사랑하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원래 미워하기보다 사랑하도록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 의 말입니다.



책을 시작하면서 이런 메시지를 적은 이유는 대~ 충 이 책의 내용 감이 오시죠?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고 그들의 특징을 알리며

모두 같이 재미있고 사랑하며 지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친구가 주인공 알렉스 입니다.

알렉스의 생일날 어떤 친구들이 올까요?

 

두 아빠를 둔 친구 "칼렙"

축구를 좋아하고, 책놀이를 좋아하는 친구

칼렙의 한 아빠는 유대인인데 야르물케라는 모자를 쓴대


"야르물케"는 유대인 남자들이 머리 정수리 부분에 쓰는 작고 둥글납작한 모자


이렇게 한 친구가 소개될 때마다 주석을 달아서 특별한 단어를 설명해줘요.
 


 

두번째 친구는 리나.

이 친구가 어느나라 사람이라고 딱히 이야기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들의 종교를 대표하는 코란이 들어가는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그들의 전통 의상을 그림으로 나타내죠


"코란"은 이슬람교 경전. 예언자 무함마드가 알라로부터 받은 계시를 모은 책.

 

지아란 친구도 초대되는데. 뜻깊은 선물을 받았어요.

지아가 알렉스 이름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기부금을 냈다는 군요.


이렇게 뜻깊고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선물이 또 있을까요?

지아와 알렉스는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병원 의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했거든요.

 

또 다른 친구 라시다.

라시다 할머니는 사리를 입으시는데

사리란 인도 여성들이 입는 직사각형 모양의 옷 이라고 해요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 그리고 특별한 선물을 받은 알렉스

특별하면서 의미있는 생일파티가 된 날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가 많이 세계적으로 개방되고 우리문화도 다른나라에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인종, 유색 차별이 좀 있기는 합니다.

알렉스의 친구들 처럼 서로 어우러져 잘 지내고 친구를 맺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른 나라 문화와 생활에 거부감이 없는

글로벌한 정신을 갖도록 해주는데 도움이 된 책인 것 같아요.

인종, 종교, 장애, 다문화, 이것들을 넘어서

우정을 쌓고 친구가 되는 세상 이런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