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People : 김만덕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박민정 지음, 이준희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림당]Why People, 김만덕 (기생에서 거상까지 대단한 여인)

 

김만덕은 제주에서 태어나 육지에까지 명성을 널리 알린 위대한 여성이다

조선시대 양인으로 태어났지만 어린시절 아버지는 배를타고 사고를 당하시고, 어머니는 전염병을 얻어 돌아가셨다.

오빠둘과 살고있다가 갖은 기근으로 시달리다가 따로 떨어져서 살게되고 관기가 되었다.

이후 신분을 회복하고 객주를 시작으로 물품을 교역하는 유통업을 하여 막대한 부를 이루었다.

기근에 시달리는 제주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나누는 실천을 했다.

그녀의 명성은 임금에게까지 전해져 육지로 올라와 금강산을 구경하고 벼슬아치들이 모두 전기와 시가로 이를 노래하였다.


 그녀는 기생이라는 천한 신분을 자신의 힘으로 벗은 개척자였다.
육지와의 거래를 통해 왕성한 상업활동을 한, 조선 최초의 여성 CEO였다
평민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알현하고 금강산 유림을 떠난 최초의 여성으로
조선시대 여성의 굴레와 함계를 뛰어넘은 자유인이었다.
마지막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며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초의 여성 자선가였다.


그녀가 남긴 명언..

이익을 적게 남겨 많이팔고, 적정한 가격에 매매하고
무엇보다 신용으로 거래해야 합니다.
재물을 잘 쓰는 자는 밥 한그릇으로도 굶주린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지만, 잘 쓰지 못한다면 썩은 흙과 같지요


위인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당시 사회상황, 풍습, 중요한 낱말의 뜻까지
알 수도 있습니다.
당시 조선의 신분제를 보면 천민(노비,백정,무당,기생 등)
양인(상민=농민,상민,수공업자, 중인, 양반)  라는 정보도 얻게됩니다.
그리고 제주의 여인들은 육지로 나가지 못하는 출륙금지법이 있었다.
조선시대 제주는 왜구의 잦은 노략질과, 관리들의 수탈,
척박한 땅때문에 농사가 안되어 기근에 시달리는 악조건의 땅이었다.
해안방어와 세금징수가 곤란해지나 제주민이 육지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특별한 허가증을 받은 경우에만 육지로 나갈 수 있었다.
여자들은 월해금지법이라고 아예 바다를 건널 수 없었고 육지의 남자와 혼인할 수 없었다.
순조때까지 약 200년간 계속되었다

이런 악 조건속에서도 위인이 된 사람이 김만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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