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무당벌레 - 14와 3/3 이야기 신나는 새싹 46
옌스 라스무스 지음, 이기숙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씨드북]체크무늬 무당벌레-재미있는 우화엮음집

씨드북의 신나는 새싹 46권
유명 동화작가 옌스 라스무스의 아주 사랑스러운 철학동화로
오스트리아에서 2007년 출간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이듬해에
오스트리아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된 이야기가 아닌 단편의 이야기에요.
하지만 1-3편으로 되어있는 정글 I, II, III 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요.
꼭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한 느낌의 글들이었어요.

1.병이 난 토끼
 하나 살펴보자면 토끼가 감기에 걸려서 냄새를 못맡게 되었어요.
앞도 잘 보이지않아서 엉뚱한 곳으로 가다 굴을 발견하고 들어갔죠.
그 곳은 여우의 굴이었어요.
여우는 깜짝놀라서 토끼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어요.
(원래 여우는 토끼를 잡아먹죠?)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잠을 잠 여우
다음 날 아침 여우가 일어났을때는 토끼가 사라지고 없었죠.
그럼 그렇지.. 하면서 여우는 중얼거렸데요
헌데 갑자기 여우가 재채기를 하네요.. (토끼의 감기가 여우에게 옮겼나봐요 ㅋㅋ)
 정글 시리즈는 3개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한 정글에 작은 원숭이가 살았는데 어느날 문득 작은 원숭이는 이곳이 정글이 아니라 거인의 머리카락 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원숭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지만 믿지 않았죠. 그래서 작은원숭이는 여행을 떠났데요. 진짜 바나나가 있는 정글을 찾아서..

끝.

 이 이야기가 두번에 걸쳐서 더 이어지는데요 정말 재미있어요. 기발한 발상이기도 했구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총 17가지 있구요
책 제목인 체크무늬 무당벌레 라는 이야기가 13번째 이야기로 나옵니다.
14와 3/3 이야기라는 뜻은 총 17가지 이야기인데
그중 14가지는 독립된 이야기이고 정글시리는 1-3이 토막난 글 3개로 이루어 졌다는 뜻이래요
기발한 상상과 웃음이 담겨있는 허무 개그 같기도 한 이 책,
축 쳐져있는 삶의 미소를 짓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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