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생각을 담은 집, 한옥(옛사람들의 집 이야기)
이 책을 쓰신 노은주, 임형남 님은 부부 건축가로 우리나라 곳곳을 함께 다니며 옛사람이 만들고 살아온 한옥을 살펴보았어요.
그동안 건축에 관한 책을 많이 쓰셨는데, 어린이를 위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세상에서 제일 큰 집, 생각을 담은 집, 이름이 붙은 집, 마루가 시워한 집 등
집이 만들어진 이유, 이야기가 담긴 집, 구조가 특이한 집, 등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옥의 구조와 형태를 이야기 형식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한옥은 '칸'이라는 단위로 쓰여있는데, 평균 2.1-2.4m 가로 세로로 되어있는 한칸 은 기본형이 3칸으로 되어있어 초가삼간(칸) 이라하는 가난하고 소박한 집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죠.
우리나라 문은 창문과 좀 구별하기 힘든 것도 있죠. 다양한 창문의 기능과 모양도 있구요
얇은 창호지로도 햇빝과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니 그 또한 신기하고 놀라운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가장에서 큰집은 산천재라는 집이래요. 세칸밖에 없는 작은집이죠.
이 집 주인이신 조식 선생이 맨 마지막으로 지으신 집으로, 학식이 많고 공부를 잘 하셨던 선생이 궁궐에서 벼슬을 주어도 마다않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매진하시면서 꿈을 키우셨던 집으로 저자는 이 집을 세상에서 가장 큰집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옛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것이나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집의 이름으로 지어 분명히 했어요. 한옥의 이름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어요
만취헌-늦게까지 푸르다는 뜻으로 소나무처럼 끝가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았어요
지역마다 집을 짓기 위해 쉽게 구할 수 있고,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만든 집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우리 집의 다양한 모양. 대단한것 같습니다.
현대에는 모두 서양식 네모형태로 다 비슷한 아파트, 단독주택에 살면서
마음까지 삭막해지는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