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괴물
이선일 글,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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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괴물

 

 

글. 이선일 그림. 김수옥

출판사 : 푸른날개

 

3, 7살 딸둘키우는 나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채소 편식 하지 않게하기위해서

이유식에 채소를 꼭 넣고, 노력을 많이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입맛은 확실이 차이가 있다.

7살 큰아이가 어릴때는 주는건 왠만하면 잘먹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채소를 가리기 시작했다.

김치는 매워서 못먹는다해도, 나머지 채소도 잘 안먹으려한다.

책의 주인공처럼 괴물로 여기며 완강하게 거부하는건 아니지만

뭐든 잘 먹고 튼튼한 아이가 되기 바라며 이 책을 읽어본다.



 

김치 잘못 먹었다가 입에 용처럼 불을 뿜을껄. 하면서 겁내하고 

 

시금치를 먹으면 온몸이 시금치처럼 초록괴물로 변할것 같아 무서운 주인공 남자아이



 

주황색 당근. 엄마가 요리할때마다 변신하지만 주황색은 속일 수 없어. 주황색만 조심하면돼.

하면서 거부!

괴물들은 식당에도, 유치원에 가도 숨어있지, 

엄마아빠가 비행기라고 하면서 밥 속에 채소반찬들을 숨겨 먹여줘도

그안에 괴물들이 숨어있을지 몰라 경계하는 아이 .. 
 

하지만 김치도 안맵다고 하고 

 

시금치는 참기름 향만 고소한걸..하면서 냠냠 잘먹는 아이가 나타났어 

 

소화도 쑤욱, 방귀도 뿡뿡, 꼭꼭 씹을때마다 고소한 채소들. 

 

사실 괴물들은 따로 있다고 하네요.

햄버거, 치킨, 도넛, 피자 사탕 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다 모였네


마지막에는 부모님께 전하는 메시지가 있어요.

채소를 거부하면서 싫어. 안먹어 빼,,,빼.. 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들은 이거 먹으면 사탕줄게, 아이스크림 사줄게.. 하면서 달래죠.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은 바로 부모님이 심어준게 아닌가 싶어 찔리더라구요

아이들이 배가 고프지 않으면 잘 먹는다는데.

그냥 억지로라도 먹이고, 요즘 같이 먹을것이 너무 풍족한 시대에

너무 억지로 먹이려 하다보니 괴물로까지 여기면서 거부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막내 3살은 그래도 오이, 파프리카, 시금치 등 생것으로 너무 잘 먹는데,

 이 아이도 나중에 괴물로 생각하면서 먹지않는 일이 없도록 식습관을 다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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