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쌤통 난 책읽기가 좋아
정진희 그림, 김영미 글 / 비룡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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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지 쌤통

비룡소에서 나온  혼자 책읽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책이에요.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시리즈에요.
 

 엄마랑 함께 읽는 유아 책에는 그림이 많죠 글자가 적죠.

혼자 읽기 시작하는 친구들은 그림은 잘 안보더라구요.

작년 6세부터 글 읽기 시작했는데, 언젠가부터 그림은 안보고 글자에만 집중해서 창의성이 떨어질까봐 걱정했어요

그래서 혼자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포켓북 형식으로 그리 길지않고 삽화가 들어있는게 나오나봐요 

캐릭터를 여전히 좋아하는 주인공은 학습지 판매원이 내민 판촉물에 반해서

학습지를 시작하고 맙니다. 

 할머니를 졸라서 학습지를 시작하지만

처음엔 좋아하는 문구를 만나서 좋았죠 

 한장 한장 넘어갈때마다 한숨만.. 네모괴물이 삼킬듯 다희를 바라보네요. 
 

학습지는 생각처럼 잘 풀리지않았고 어려웠어요. 

 

선생님은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틀리기까지하는 다희를 다그칩니다. 

 

선생님에게 살살하라고 하는 할머니 말을 무시하고 학교가려면 얼마 안남았어요.. 하면서 다그치는 선생님

사실 이런 선생님은 없죠. 학습지 끊기면 어떻게 하려고 이러겠어요? ㅎㅎㅎ

 

괜히 학습지를 해서 곤란하게된 할머니는 대신 숙제를 해주고

하지만 할머니는 잘하시지 못했죠

 다희는 결심합니다. 학습지를 혼내주죠 ㅎㅎㅎ

 

학습지에 다 풀칠해 버리고 딱.. 붙이고는

"학습지 쌤통"!!! 소리칩니다.

참.. 아이 입장에서 재미있게 만든 이야기네요.

아이의 생각도 알게되고 어른들도 이해되는 내용이에요.

다행히 우리딸은 정기적인 학습지는 않하고 있고

가끔 단행본으로 된 수학공부, 영어공부, 창의공부? 책을 접하는데요

재미있다고 스스로 찾아서 하곤 해요.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오늘 학습지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긴 할것 같네요

혼자 책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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