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 어른이 된 우리가 꼭 만나야 할 마음속 주인공
이지상 지음 / 북서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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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 인사이드아웃 보고 울었잖아, 저자 이지상

제목: 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저자: 이지상

출판사: 북서퍼

<어른이 된 우리가 꼭 만나야 할 마음속 주인공>

디즈니 만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총 2개의 시리즈로 되어있다.

1편은 큰 아이 초등학교때 2편은 중학교때 보게 되었는데.

모두 아이가 보면서 울었던 적이 있다. 물론 나도 뭉클하고 눈물이 났었다.

첫편은 주인공 아일리가 이사를 가면서 친한 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친구를 못 사귀면서 방황하는 이야기였는데

11살 주인공이 자아를 형성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감정의 이야기였다.

난 1편을 보면서 사춘기의 감정상태도 이런것이 아닐까

우리 아이가 이런일을 겪는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사실 사춘기를 적극적으로 다룬 내용은 2편이 가깝다.

큰 아이가 4년전 초등5학년때 이사하고 전학하면서 친한 친구와 헤어져서 많은 혼란을 겪었던 경험이 떠올랐던 것일까?

인사이드 아웃2를 보면서 오열하면서 울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 "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를 꼭 보고 싶었다.

왜 우리는 이 영화를 보고 울게 되었을까? 어떤 감정을 자극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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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님은 첫번째 책을 여행?책으로 내신것 같은데

이번에는 작가님께서 발견한 감정과 내면의 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소개하여

독자들로하여금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이 책은 총 18개의 챕터로 주제가 나뉘어있다.


누구나 동굴이 필요하다.

내 안의 어린왕자

나를 불러줘

그저 바라보기

말하지 않는 시간

무위(無爲)

대화의 시작

마음 초상화

일기, 클래식은 언제나 옳다

포옹의 힘

침묵까지도 들어주기

흘려보내기

당신의 바위

시속 1,670km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취미

강제된 마음 챙김

지금 여기

아모르 파티(Amor Fati)


책을 고를 때 꼭 목차를 살펴본다. 목차에 이 책 내용의 50%는 담겨있는 것 같다.


1. 누구나 동굴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동굴이 필요하다. 아늑하고 조용하며 안전한 공간, 그 공간은 집일 수도 , 방일 수도, 혼자만 알고 있는 장소 일 수 있다.

이 동굴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다, 내면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의 감정본부처럼, 동굴은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이 모여 나누는 대화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장소다.

동굴은 물리적인 장소일 뿐 아니라 혼자 생각하는 시간, 나를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말하기도 한다. 동굴은 내면세계로 가는 입구하고 작가는 말한다. 그것은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이 모여 나누는 대화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장소다.

page 16 中


보통 동굴하면 선사시대의 주거 장소, 남자들의 은밀한? 피신장소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때는 계단 밑, 집안에 장식용으로 놓는 인디언텐트로 시작해서, 사춘기때는 자신의 방에 갖혀 다른 가족의 터치를 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그럼 성인들은 어떻게 동굴의 존재를 즐길까? 성인이되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 눈치를 보게되고, 그 사회 구성원으로 들어가기위한 발악을 하지만 막상 자신을 되돌아볼 여유를 찾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이다. 성인이 되어도 마음은 아직 중고등학생때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정신적 혼란을 겪에 되는 경우도 있다. 난 이제 성인이니까 여기에 맞는 생활과 자세를 취해야해 하는 관념론적인 태도를 갖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 작가는 계속 말하고있다.

인사이드 아웃 1편에서보면 감정의 본부에서 기쁨이가 모든것을 컨트롤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아가 조금씩 성장하는 라일리는 슬픔을 억누르고 슬픔이나 화남 두려움등이 생기면 억지로 기쁨으로 감추려하다가 결국은 폭발하고 사고를 치게 된다. 기쁨이는 이를 뒤늦게 성찰하고 슬픔과 기쁨, 분노와 슬픔 등은 공존하고 이를 받아들여야만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말한다.

"동굴 속에서 이 모든 감정들을 관찰하고 듣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끔 원치 않는 부분들, 실수와 결점, 숨기고 싶은 어두운 면들과 마주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은 필수적이다."

출처 입력

타인의 감정을 읽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나의 감정을 읽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 유행하는 MBTI를 봐도 검사 당시의 감정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다르게 나올 것이다. 누구도 하나의 성격만을 갖고 있지않다.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당신의 꿈, 열정, 두려움, 그리고 사랑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내면아이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내면 아이를 실질적으로 비유하자면 마음속에 있는 작은 제어실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인사이드아웃의 감정들이 컨트롤실로 쓰는 곳 말이다

직장에서 상사가 갑자기 큰 소리로 지적할 때 겉으로 침착하게 대응하려 하지만 내면의 제어실에서는 여러 일들이 벌어진다.


여러 감정들이 싸우게 된다.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냥 나도 같이 화를 내버려?" "무섭게 왜 저러실까?" "무서워~"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이런 감정들?

내 안의 어린왕자

우리는 어른스러워 한다 라는 사회적 압박 속에서 감정을 숨기고, 이성적이고 냉철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를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가수 윤종신 의 노래 중에 "나이"라는 노래가 있다.

" 두자리의 숫자 나를 설명하고 두 자리의 숫자 잔소리하네

너 뭐하냐고 왜 그러냐고 지금이 그럴 때냐고 ...중략

채 두자리를 넘기기 어려운데 늘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게 늘었어 어린 변화는 못 마땅해 고개 돌려 한 숨 쉬어도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중략 "


나이에 맞는 태도, 나이에 맞는 생활, 외모 남이 바라보는 시선 이런 것들을 꼭 따라야 할까?


내면의 아이를 잘 다스려야하는 것은 꼭 사회생활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인 것 같다.

학교를 졸업하면 무엇을 해야하나 걱정하는 학생, 사회 초년생들의 진로를 위해서 꼭 내면 아이를 인정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이 아닌데 부모님이 "공부해야 너의 미래가 안정적이돼" "이거해야해~" 하고 정해주는 것들

과연 나도 같은 생각인 것일까? 되돌아 보게할 필요가 있네~

나도 아이들에게 강요가 아닌 이해를 하게하고 생각을 주도적으로 하고 감정에 솔직해지도록 알려줘야 할 것 같다.


인간은 느끼는 동물이다.


사람들은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만은 아니다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존재에 가깝다. 감정과 직관을 무시하고 순수한 이성만으로 살아가려 한다면, 자신의 소중한 부분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슬픔에 휩싸여 있을 때, 나의 모든 순간들을 저렇게 감싸안고 있었다."


우리모두 이 장면에서 울음을 터트리지 않았을까 싶다. 라일리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친한 친구도 외면하고 다른 클럽에 들어가 고군분투하고 결국엔 그 굴레에서 억압당하는 자신을 참지못해 터지고 만다, 하지만 다른 감정들이 힘을합해서 새로운 라일리의 감정컨트롤 제어센터가 세워지게 된다.

기쁨이는 1편에서 라일리는 기쁜일만 있어야해 하고 슬픔이를 나서지 못하게 했다 2편에서도 불안이가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린 원래의 자아를 찾아내 본부로 돌아왔지만 라일리의 좋은 기억과 감정만이 라일리의 정체성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불안, 나쁜감정 모두 라일리 즉 내가 얻을 수 있는 감정들이고 이것들을 극복하고 부딛히면서 진정한 내가 설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한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 책에서 주된 단어는 "내면 아이" 이다. 내면 아이를 시각화해서 들여다 보고, 이야기해 보고 안정화시켜줘야한다고 한다.

너는 안전하다, 행복하기를 건강하기를 평화롭기를 이런 문구를 마음속으로 전하라고 한다.

불평은 줄이라고 한다. 불평이 없는 곳에는 감사가 깃든다고 한다. 불평하지 않기로 하는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인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라고 했다.

불평하는 습관은 스트레스를 높인다고 한다. 몸에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인관계에도 해를 끼치게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관계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을 읽어보면 딱 명상의 과정을 나열한 것 같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환영하는 일이다. 기쁜, 슬픔, 분노, 두려움, 불안 등 감정은 나를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이다.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자. 이 책의 마지막이다.

나의 모든 감정을 들여다보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감정을 잠재우고 사랑으로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자. 그것이 우리가 이 우주에 존재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성장해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성장을 위해서 내면아이를 자주 들여다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자세인 것 같다. 이 것이 니가 갈 길이야 하고 조정하지 말고 어떤것에 관심을 두는지 잘 보고 귀기울여서 내 아이의 진짜 행복한 삶을 응원할 것이다.


북서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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