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숲
브렌던 오도너휴 지음, 허성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 말만들어도 어려운 말이다.

 

사전에서 정의하는 철학이란

 

인간이나 세계에 대한 지혜·원리를 탐구하는 학문. 원래 억견(臆見)이나 미망(迷妄)을 벗어난 진리 인식(眞理認識)의 학문 일반을 가리켰으나, 중세에는 종교가, 근세에는 과학이 독립하여 보통 이것들과 구별됨. 존재론(형이상학)·인식론(논리학)·실천론(윤리학)·감성론(미학) 등의 부문을 가짐.

 

자기 자신의 경험 등에서 얻어진 기본적인 생각.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사회는 인문학을 중요하시고 많은 인문학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의견을 교류하고 인간의 능력이 커지고 발전하고 사회발전을 위해서

 

나누어야하는 것이 철학의 교류인 것 같다.

 

 

 

 

철학의 숲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신화속 이야기를 짧게 풀고

 

그속에 담긴 철학의 세계를 알려준다.

 

26가지 이야기 어렵지 않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니까.

 

 

우리 속담에 우물안 개구리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우물속에서만 산 개구리는 그 우물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산다는 갖혀있는 생각을 갖은 사람을 일컷는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을 떠난날" 을 보니까

 

드디어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을 떠났다.

 

이 개구리는 참 용감했다. 호기심 있는 친구다. 

 

우물을 벗어나서 만난 세상은 경이로왔다.

 

하지만 우물속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천적이나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개구리를 먹기도 하는 왜가리를 보고도 반갑게 인사하는 개구리라니... 

 

이 책에서는 개구리가 우물밖에 나와서 잘못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의 자세..

 

좁은 세상속에서 벗어나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한 넓은 세상으로 나올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다.

 

두려움이 있을 수있다. 하지만 호기심으로 시작해보자.

 

어렵기도 하고 불안하고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작을 해보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고 언제나 그대로 일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야기와 관련된 내용 설명과 함께 

 

이야기에 담긴 깊은 철학이야기를 추가로 해주고 있다.

 

우물안 개구리-- 이야기는 호기심을 가진 개구리였ㅈ? 그래서 호기심을 이야기한 철학자들을 또 이야기 해주고있다.

 

 

내가 나비인가 아니면 나비가 나인가? 

 

이 이야기는 꿈에 관한 내용이다. 

 

 

누구나 꿈의 내용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될때 잠을 깨고 나서 혼란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럴때 어떤 철학 내용이 있을까>?

 

여기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내용은 죽음과 현실

 

현세에 있는 사람이 사후에 관해 연구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죽음은 슬픈일이라고만 생각하는 철학자도 있는 가하면 

 

죽음이 있어야 탄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꿈을 이야기한 철학자는 누구일까?

 

아리스토텔레스... 그는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감각기관을 통해 경험한 것의 잔재가 꿈으로 나타난다고 믿었단다.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처럼

 

실제로 자신이 깨어 있는 시간을 확실히 알 수 있을지 의문을 했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나도 현실과 꿈을 구분못하고 몽롱할때가 많이 있을것이다.

 

여우 아내와 인간 남편은 오래오래 행복했을까? 라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옛 이야기중에서 우렁각시 라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산속 깊은 곳에 살고있는 한 남자가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한 여인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실제로는 여우인데 여인으로 둔갑한 여우가 

 

그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해서 찾아와 함께 살게 된다.

 

둘은 행복했고 다른 삶을 살게 되었지만

 

남자는 집에서 여우냄새가 난다고 아내를 피한다.

 

결국 아내는 여우가죽을 쓰고 여우로 돌아가 산속으로 들어가고 둘은 헤어진다.

 

이야기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동물과 사람은 결국 먹이와 인간으로 밖에 살 수 없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재에도 애완동물을 식용으로 하는 것에대한 찬반논란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철학자들도 동물에 대한 폭력을 이야기했다. 

 

유명한 라스코 동물벽화를 해석하는데 과거에 동물과 함께 평온하게 지냈던 인간은

 

규칙과 법을 어겨서 동물을 해치고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도 동물이지만 인간은 특권을 가진 존재이므로

 

동물과는 차별을 해야하고 동물의 가치는 인간에게 '쓸모 있는 만큼"이라고 주장하는 철학자들이 있다.

 

동물은 인간의 도구이며 그런까닭에 인간에게 유익하다는 목적만 확실하다면

 

동물에 대한 잔혹 행위도 정당하다고 믿었다.

 

철학이란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생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그리고 물건과의 관계까지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다양한 생각으로 표현하고 나누자는 내용인 것 같다.

 

예쁜 그림과 함께 지루하지 않게 짧은 휴식에 한 이야기씩 읽어가면 좋은 것 같다.

 

 

이 책 많은 페이지에는 이야기와 관련된 예쁜 일러스트가 삽입되어있다. 

 

이 책과 함께 책속에 있는 그림이 그려진 아트프린트 4종을 받기도 했다. 

 

https://cafe.naver.com/bookchildlov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