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 1일 1콕! 우리 가족 집콕놀이 베스트 60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21세기북스]오늘아이랑 집에서 뭐하지?- 코로나 사태에 아이랑 꼭 해볼만한 일들이 담긴 책




지난 겨울 방학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집에서 고생이 많으시죠?

저희집에는 7, 11, 12살 아이들이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두번씩 학교나 유치원에 가지만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유튜브에 완전 감염? 이 되어서 힘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보드게임도 많이 하곤 했는데 

제가 이제 같이 해주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 [21세기 북스]

책을 발견했는데. 뭔가 해야지 아이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겠다 했죠.


이 책은 아이랑 함께 다양한 놀이

아이 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미술놀이, 활동놀이, 과학놀이, 요리놀이 등으로 

다양한 분야로 분류할 수 있어요.

미술놀이는 보통 물감놀이, 꾸미기, 만들기

활동놀이는 조작, 만들기, 게임, 미용실놀이 등

과학놀이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 변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과학자가 되기도 하고 마술사가 되기도 하는 재미를 줍니다.

요리놀이는 

엄마를 도와 간식도 만들고, 재료도 썰기도 하고

꾸미기 하면서 간식먹는 시간까지 만들 수 있는 놀이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어느순간 아이들끼리 알아서 놀아라

엄마는 힘들다 라고만 얘기했던 것 같은데

이 책으로 함께 놀면서

저도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 같았고,

미처 해보지 못했던 경험 만들기 등을 하면서

재미도 있더라구요.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

도화지에 셀로판지를 알록달록하게 붙이면서

소근육 발달과 가위질 배우기

물고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역할놀이까지 할 수 있죠.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병뚜껑 컬링이었는데요.

주의할점은 색지붙일때 꼼꼼하게 풀을 붙이거나.

다 붙인 후에 투명 비닐을 넓게 붙여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병뚜껑이 과녁을 지나면서 약간의 종이 턱이 있어도

지나가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과녁 주위에 투명테이프로 꼭꼭 붙였어요.


이것은 물과 불에 드러나는 비밀편지라는 주제인데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각각 물어섞어서

종이에 글씨를 쓰고 잘 말린후에

베이킹소다 묻힌 것은 물에 다시 담그면 글씨가 드러나고


구연산 묻힌것은  촛불에 그을리면 글자가 나타나요



구연산 묻힌 종이 초에 그을렸다가 불날뻔했습니다.

조심하셔야할 것 같아요.

얇은 종이는 금방 물에젖어서 두꺼운 종이에 했더니 글자가 잘 안나타나면서

종이를 태우더라구요. 

ㅠㅠ

 책으로 함께할 수 있는 아이연령은 유아 3-4세부터 초 저학년까지 되는 것 같아요.

11, 12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니 좀 시시하네.. 라는 반응이 있긴 하더라구요.


책에 담긴 다양한 놀이는 선택적으로 골라서 하시면 될것 같구요.

은근히 재료가 집에 없는 것도 많아서 골라서 활동하느라 고민 많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은 아무래도 처음하면서

재미를 주는 것들이겠죠.

하지 못했지만 팝콘, 막대 과장, 녹인초코 등으로 나무 만들기 같은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한분이 쓰신 책은 아니더라구요.

여러 블로거들의 집콕 놀이를 하나로 묶은 책이에요.

활동이 끝나면 워크북 같은게 부록으로 되어있어서 같이 활동할 수도 있고

아이에게 놀이의 평을 점수로 매길 수도 있어요.

우리가족 한 줄 평도 남기면서 놀아봐요.



다시 찾아오는 여름방학.

오늘은 뭐하지? 뭐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꼭 한번 "오늘은 아이랑 뭐하지?" 책 찾아보세요.

간식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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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안하는 아이랑 놀기 하나 알려드릴게요.

페트병, 풍선, 차가운물, 뜨거운물 을 준비하시구요.

페트병 빈병에 풍선을 씌우세요.

풍선씌운 병을 차가운 물(얼음물이면 좋아요) 에 담궜다가

뜨거운물에 다시 담궈요.

그러면 풍선이 살짝 부풀어 올라요. 저절로.


다시 차가운 물에 담그면  풍선이 줄어들죠.

공기가 뜨거운 물, 차가운 물에 따라서 변하는 걸 직접 눈으로 보는것이죠.

큰 아이가 발견한 놀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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