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 베테랑 산업 번역가에게 1:1 맞춤 코칭 받기
김민주.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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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세계가 궁금한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그 어느 누구에게도 지금 당장 새로운 손(힘)이 되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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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 (본책 + 핸드북 + MP3 포함) 가장 쉬운 독학 시리즈
정보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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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교재보다 이번 교재가 확실히 교재 구성이 쉽다.

나는 외국어 공부할 때 동양북스 교재를 주로 이용해 왔다.

베트남어도 동양북스로 시작했다.

어학원에서 베트남어 입문 과정을 1개월 수강해 본 결과,

베트남어도 6개 성조를 확실히 배워두고,

단어만 많이 외워두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어를 하나씩 배우면서 나름의 공부 노하우가 생기네. :)

일단, 성조는 CD 틀어놓고 교재를 보면서 듣고, 내 입으로 따라하는 방법이 최고다.

그리고 문장은 단어 단어별로 해석해 두고, CD를 들으며 천천히 따라해 보는 거다.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은 본문 CD, 회화단어장까지 부록으로 있어 받아보니 든든했다!

팟캐스트에 강의 오디오클립도 있다.

세상이 참 좋아진게, 내가 마음만 먹으면 mp3부터 팟캐까지 어학공부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어학공부는 무조건 우리 뽁이랑 함께♡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집에 같이 있으니 아기랑 같이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글자가 큼직큼직해서 어르신들이 공부하기에도 도움이 되겠다.

 

개인적인 수준으로는,

이 책의 8강까지는 거뜬히 읽고 해석할 수 있었다.

휴직기간동안 동양북스와 함께 재밌게 베트남어 공부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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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이시은 옮김, 임헌수 감수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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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콘텐츠를 걸러주는 인간 필터에 주목하라!'

큐레이터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미술관에서 자신만의 주관에 따라 미술관 특유의 색깔을 입히고 예술작품들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을 하는 분들.

저자 스티븐 로젠바움은 온라인 최대의 동영상 큐레이션 플랫폼인 매그니파이넷의 창립자이자 CEO다.

                            

큐레이션의 기원

우리는 지금의 시간을 살고 있다. 지금 행하는 것을 바로 인터넷을 통해 공유한다.

때는 1977년, 당시 도서관의 책 분류 체계는 단순했다. 그러다 1876년 멜빌 듀이가 도서관 전용 분류 체계인 '듀이 십진분류법'을 만들어 저작권을 취득했다. 잠시나마 듀이는 당대의 '구글'이었다.

곧 인간의 분류(듀이)가 자동화된 분류(구글)로 변화하게 되었다.

. 큐레이션은 부분적으로 수작업이다.

. 분석할 소스부터 시작한다.

. 정립된 편집 기준에 따라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평가한다.

. 문맥, 최근 사건 브랜드, 정서 등을 기초로 콘텐츠의 가중치를 결정한다.

. 일정에 맞추어 승인된 콘텐츠를 퍼블리싱한다.

생체공학적 저널리즘

거대한 수집 엔진이 발견, 분류, 구성한 축적된 정보를 인간의 손에 넘겨 최종 검토와 편집자의 승인을 얻는 식.

좋아하는 책, 와인, 식당 등을 고를 때 발휘되는 심미안과 판단력은 데이터와 인간적 취향이 복잡하게 어우러진 결과인 것이다. 49쪽

큐레이터(큐레이션)의 필요성

과거의 큐레이션이라는 용어는 고상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쓰이던 말이었다. 이것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서 '검색'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감당 못 할 정도로 데이터가 넘쳐나는 오늘날, 큐레이션은 그 의미를 더욱 확장해서 인간이 개입하는 검색을 뜻하는 용어가 되었다. 큐레이션은 건조한 기계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검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컨텐츠 과잉의 시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고, 또 그 역할을 하는 새로운 '큐레이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59쪽

잡지를 편집한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큐레이션으로 일군 기적이라니,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탄생화를 보며 새삼 놀랐다.

월리스가 반년 동안 거의 매일같이 공공도서관에서 잡지를 읽으며, 기사를 읽고 내용을 요약하며 색인을 만들고,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사를 압축해서 요약본을 만들어 '리더스 다이제스트' 견본호를 만든 것이 놀라웠다.

읽다보면 길이 열리구나!

또한 '타임'은 그 모든 간행물을 정독할 시간은 없지만 그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할 중산층에게 유일한 정보 공급원 노릇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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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백년 식당
구혜란 지음 / 니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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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구혜란 님의 소개가 흥미롭다.

뉴요커로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중이신 뉴욕 거리를 40여년간 걷고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

'뉴욕 백년 식당'이라는 박지로 된 제목부터 이미지까지 예쁜 표지.

자그마하고도 도톰한 책이 손 안에 들어와서 책을 드는 순간 설렜다.

나 뉴요커 언니가 소개해 주는 뉴욕에서 백년된 식당들 같이 구경하는거야?

미국을 가본적 없는 나로서는, 미국은 뭔가 여행하기에 엄청 흥미로운 나라로 다가온다.

말그대로 멋진 직업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구혜란 님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

특히 100여 년 전에 문을 연 음식점들의 이야기들을 쓰기 위해 뉴욕의 역사 공부까지 아우르는 저자를 보며,

책을 한 권 써낸다는 것은 대단하고 귀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촬영장소인 캣츠 델리.

식당 내부엔 "Where Harry met Sally, hope you have what she had!"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영화를 촬영한 식당에 일부러 찾아가서 식사를 한 적은 없는데, 요건 왠지 낭만적이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영화속 명장면도 흥미로웠다.

1888년에 유대인 출신 아이슬란드 형제가 창업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식당의 역사, 특정 식당메뉴 등에 관한 이야기는

이문화를 오랜만에 느껴보는 특별함과 재미가 공존했다.

'1888 - 1989 - 2019'

저 숫자는 연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숫자 하나로 시작해서 오래된 건물과 그 건물을 지키던 사람들과 2020년을 살고 있는 내가 이어진다는 생소함이 좋았다.

My Pick이라 하여, 저자가 추천하는 음식 메뉴들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하게 만들었지...

최근 마릴린 몬로의 상처가 많은 성장기를 책을 통해 우연히 접했다.

그래서인지 화려했지만 여성으로서는 대단히 힘들었을 그녀 인생의 한 자락을 자주 보냈다는 펍에 관한 소개가 있어 자세히 읽어보았다. 그녀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었을 펍...

바로 P.J. 클락스다.

1884년에 영업을 시작했을 당시는 그 동네 양조장, 가죽공장, 건설현장 등의 인부들이 찾아가 목을 축였다 한다.

당시 여자들은 혼자서는 술집에서 술을 마실 수가 없어서 술을 받아갈 수 있게끔 가게 밖에 구멍을 만들어둔 게 아직도 남아 있단다.

그땐 그랬어??

WOW!!!

밀주를 만들던 이야기, 여자는 정문으로 출입하지 못해 다른 곳으로 출입했다던 이야기 등,

백년 전 그 호시절의 이야기는 달콤했다.

그땐 그랬구나, 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겨우 백여년의 시간이 사람들의 일상을 이리도 바꾸어 놓았구나.

가게 내부의 고풍스럽고 미국스런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구나~~

그나저나 이 펍의 캐딜락이란 햄버거는 진짜 먹어보고 싶다.......

여행갈 때 현지여행안내서를 보고 여행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뉴욕 백년 식당>> 책을 읽고는 '오우~요정도 식당, 역사, 문화, 맛있는 메뉴' 정도는 알고 가는 것도 좋겠다.

동네에서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보다 더 오래살아낸 식당에, 내가 살짝 문을 두드려도 될까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백년씩 살아있는 식당이 있나?'라고 떠올려보니 잘 떠오르는 식당이 없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

오래된 식당, 카페, 펍의 가치를 알아보고 유지해내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들, 그 사람들이 좋아했던 거리들, 그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화 이야기를 이리도 편안하고 나이스한 어조로 듣다니, 감사한 밤이다. :)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엔 또 어떠한 세상이 펼쳐져 있을까?

가슴이 벅차다.

코로나 19의 여파 속에서 어린 아가와 집콕중인 나로서는 <<뉴욕 백년 식당>>을 통해 대단한 여행을 한 셈이다. 스

맨해튼 땅을 처음 밟았을 때는 두려운 도시라고 느꼈던 저자가 그곳에서 업을 영위하며 한 명의 뉴요커로서 누구보다 뉴욕을 잘 알게되기까지 수많은 시련, 배움, 깨달음의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그 문을 통과하기까지가 두려워서 그렇지, 그 문을 통과하고 나면 이렇듯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지 싶다.

디자이너라는 시공간을 아름답게 하는 멋진 직업을 가진 여성이자,

나에게는 미지의 땅인 미국 뉴욕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한국인이자,

옛 것의 소중함과 오늘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줄 아는 한 사람의 뉴욕의 맛, 향기 안내여행은 여운이 제법 오래갈 것 같다.


. 나는 맨해튼 외 다른 도시에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가 없다. 직업 덕분에 뉴욕의 고급 사무실과 주택, 음식점 들을 찾아가 볼 기회가 많았고, 건축 자재나 가구, 장식품을 취급하는 고급 브랜드의 전시실이나 그와 연관된 행사나 파티에도 자주 참여했다. 이 역시도 맨해튼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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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Nonsense)! - 50대에도 당당할 수 있다면 ‘비혼’하라!
지식과감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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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라면 결혼을 생각한다면, 배우자를 고를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현실성있게 쓰고 있는 책이 있다.

손동규 님의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다.

기혼이라면 내가 어떤 배우자상으로 살면 상대 배우자와 충돌이 적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현실성있는 비법이 나와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혼을 생각한다면 또 그에 적절한 근거가 되는 책이다.

재혼을 생각한다면 또 나름 도움될 법한 팁들이 나와 있는 책이다.

세상의 그 무엇이든, 내가 안 해보면 호기심, 궁금증이 생기고 그래서 하고야 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미혼자에겐 결혼이, 이혼자에겐 재혼, 삼혼이 그런 것일까?

저자 손동규 님은 현재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결혼 전문가다.

저자 소개에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서로 최상의 짝을 찾아주는 업에 몸담고 계신 만큼 현실성있는 결혼, 재혼, 배우자 찾기 관련 조언을 해주셨다.

공감도 가고, 내가 최상의 배우자로서 노력했다는 자부심도 있고, 나에게 맞춰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더이상 미련도 없다는 결론에 타당성도 실렸다.

'결혼하면 '맞벌이+육아+가사' 등으로 혹사당한다?'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책.

저자는 우리나라가 곧 서구의 복지 선진국을 뒤쫓아갈 거니까 독박육아로 고통받을 거란 두려움에 결혼을 포기하진 말라고 한다.

근데 내가 독박육아중이라 하는 말이지만,

난 결혼 후 내 삶이 이렇게 비참해질줄 알았다면 결혼 따위 안 했을 거다!!!

아마도 저자는 독박육아를 한 적이 없어서 저 논리가 나오는듯.

그런데 아래의 말에는 어느정도 수긍이 갔다.

또 한가지 명심할 점은 육아도 한때라는 것이다. 결혼 생활이 60년 정도 이어진다고 보면 그중 육아에 집중하는 기간은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일정 기간 자녀를 키우고 나면 그 후부터는 부모, 특히 어머니에게 자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든든한 친구이자 지지자 및 후원자가 된다. 절대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결혼을 안한다고? 난센스!>> 19쪽

나는 책 내용 중 앞선 기혼자들이 과연 결혼생활을 해서 잘했다고 생각할지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졌다.

30대엔 이렇게 힘들어도, 40대, 50대, 60대가 되면 보상받나요?

그런데 보상받을 것 같은 상상은 1도 없었다.

또한, 엄마세대의 결혼생활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이는 깊게 보면 페미니즘과 연계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내가 요즘 페미니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는 여성, 남성 등 모든 이가 관심을 둬야하는 내용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의 비결도 소중히 보았다.

부부 서로간에 배려, 존중, 사랑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나처럼 한쪽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가족공동체란 이름 하에 함께 노력하고 있었다.

왜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결혼을 하고 있을까?

후회한다는 결혼, 다들 왜 할까?

- 부부는 서로 돕고 서로 성장시킨다

- 사랑의 평생 파트너를 통해 삶에 활력과 안정을 얻는다

-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해 준다

-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다

- 남녀별 특징을 융합하여 서로가 서로를 보완한다

- 평생 희로애락의 공유자가 된다

2020년대, 어떤 결혼관을 가져야 결혼 생활이 원만할까?

- 결혼에 앞서 '협약서'를 작성하라

- 결혼에 '인턴제'를 도입하라

- 연7혼3의 분위기를 유지하라

- '내 인생의 주체는 나'라는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

- Give & Take 정신으로 결혼 생활에 임하라

- '기본과 정도' 정신으로 Win-Win 결혼을 이루자

- 가정을 부부 중심으로, 배우자를 항상 최우선에 두라

- 평생 고와 락을 함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초심 유지를 위해 '부부 중간 평가제'를 실시하라

손동규 님의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는 사람이면 그냥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내 결혼생활이 왜이리 힘들고 고통스럽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내 결혼이 어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내 재혼, 삼혼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사람도,

결혼 전문가의 현실성 가득한 요 책은 읽어보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배우자를 누구로 하느냐 등은 모두 성인인 본인의 책임하에 결정된다. 따라서 결혼을 하고 나면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결혼을 하면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지므로 그 조직에서 부여된 각자의 본분과 도리를 다해야 한다. 여기에는 근면 성실성과 독립심, 희생정신 그리고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 등이 함께 갖춰지면 금상첨화이다.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 손동규. 181쪽

부부는 믿음과 신뢰를 생명으로 한다.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로서 일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 부부로서 지켜야 할 약속과 기대, 사회적 규범 등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서는 강인한 의지와 절제력이 필요하다. 일반 상식과 사회 규범 등의 준수라든가 분별력과 합리성, 보편타당성 등이 갖춰져야 한다.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 손동규. 181쪽


. 앞으로는 결혼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평생을 같이 살라는 법도 없다. 살다가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면 된다. 헤어지고 돌싱으로 살기 힘들면 재혼, 삼혼을 해도 된다. 또 결혼이라고 하여 반드시 법적 결혼을 택할 필요도 없다. 동거를 하다가 법적 결혼으로 발전해 가도 되고, 동거 상태를 계속 유지해도 된다.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29쪽

. 분명한 것은 혼자 살든 짝으로 살든 시련과 고통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그 형태와 빈도, 강도에는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인생사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도 혼자 살 때와 커플로 살 때 그 무게와 해법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이 있다. 결혼한 기혼자들 중에는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결혼 안 한 사람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65쪽

. 여성에게 배우자란 무엇일까? 여성은 자녀 출산과 육아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따라서 근심, 걱정없이 여유로운 가운데 자녀 출산과 양육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의 생활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여성에게 배우자는 '신체적, 정서적 안전과 안정은 물론 경제적 여유를 지원하고 보장해 주는 성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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