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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 믿으면 개고생한다?
이대성 지음 / 좋은땅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이대성님의 우스꽝스런 제목의 책 <<아내 말 믿으면 개고생한다?>>.
경찰 공무원이라는 저자의 이력이 눈에 띄었다.
현직에서 글까지 쓰시는 대단한 분들. 나도 언젠가 책을 쓸 테다!

이 책은 부부 소통, 부부 관계, 중년 남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회고, 느낌에 관한 책이다.
기혼자로서 결혼생활 에피소드 자체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각종 통계와 인용구가 많았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나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냥 궁금해졌다.
저자가 기혼자이기 때문에 배우자(친구)를 꼭 두어야 한다고 말하는 135쪽에서 왠지 모르게 웃음이...
비혼주의자나 미혼자가 봤다면 공감할까?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30%이다. 즉 당신의 양측(좌우)에 이혼자가 없다면 당신이 해당된다. 저자도 30년을 살다 보니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바꾸었다. 두 사람 다 손해라는 것을 30년이 되어서야 깨달았다고나 할까? 21쪽
중년에 찾아오는 상실감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자신이 더이상 젊지 않다는 데서 오는 상실감, 즉 젊은 청년기와의 작별이다. 둘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썼던 가면이 마모되면서 겪는 상실감으로 참된 나라고 착각했던 페르소나와의 작별을 말한다. 평균적으로 후자가 우리에게 더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 59쪽
중년을 더욱 값지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기 위한 10단계 가이드 과정
1 자신이 중년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2 앞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직시한다
3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를 내버린다
4 정신적 지주를 구한다
5 인생과 자신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6 열정을 쏟을 새로운 대상을 찾는다
7 불평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꿔 나간다
8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9 전문적인 코치의 도움을 받는다
10 존경하는 여성들의 통찰과 영감에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