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크~또 마음에 드는 책 발견.

다산북스에서 나온 도리스 메르틴의 <<아비투스>>.

맘에 드는 책 만나면 희열이 샘솟는 나ㅋ

제목부터 묵직하니 깊은 인상이 있었는데, 책 전체에 줄을 얼마나 그으며 열독했는지!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은, 타고난 아비투스라도 교육 등의 노력에 의해 높은 사다리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아비투스

.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

.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

'HABITUS'라는 단어에서 나는 HABIT, 즉 습관을 연상할 수 있었다.

내 삶은 나의 매일의 행동, 그건 즉 습관의 연속물이었다.

36년간 쌓아온 아비투스의 시간 위에, 현재 나는 존재하고, 내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나머지 36년은 여태껏 살아온 36년처럼 살지 않을 거야. 더는 다른 사람들이 하자는 대로 하지 않고, 내가 좋은 대로 할 거야."

- <<한 수줍음쟁이의 세상 정복기>> 멜리나 로이어. 심플라이프. 54쪽

위와 같은 생각을 떠올린 사람이 있을까?

난 2020년에 그렇게 생각했다 진정으로.

내가 다듬어온 생존 전략, 부모님이 가르쳐준 생존 도구가 더이상은 이 세상에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달았다고나 할까?

내 인생에서, 내 삶에서 이렇게 중대한 결정을 한 이 시점에 <<아비투스>>가 찾아온 것은 무시못할 시그널인 것 같다.

나아가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너의 아비투스는 아직도 엄청난 잠재성과 가능성 위에 있다고, 네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중 가장 공감한 것은 신체 자본과 심리 자본.

가장 본능적이고 근원적인 사피엔스의 원동력,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현재 내 몸과 마음의 에너지, 힘, 저력을 증강시켜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

특히 사람의 심리 현상에 주목하기 시작한 인생의 지점에 있기 때문.

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2장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3장 문화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4장 지식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5장 경제자본 얼마나 가졌는가

6장 신체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7장 언어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8장 사회자본 누구와 어울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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