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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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연으로 만나야 할 책을 만난 것 같다.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다.

김영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프리타지&크리슈나지 부부의 철학, 사상, 인생관 줌미팅 강의는 인상깊었다.

줌미팅 후 더욱 이 책에 관한 관심이 가서 교보문고로 달려가 책을 살펴보았다.

책의 표지는 일반적으로 보는 책의 표지와는 달랐는데, 뭔가 벨벳같은 느낌이랄까?

파란색과 핑크색, 그리고 하얀 깃털이 자아내는 묘하고 예쁜 표지에 끌렸다.

저자 프리타지&크리슈나지 부부는 의식 변형 명상과 철학을 가르치는 오앤오 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리더다.

죽을 뻔 했다 살아난 사고를 경험했다고 한다.

가족심리학, 심리치유서를 읽으며 접한 내용(예를 들자면,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와 같은)이 이 책에도 나와서 신기했다.

심리학, 명상, 치유, 영성, 의식 이 모든 것이 역시 연결되어 있는 것이었구나.

그래서 켄 윌버의 통합명상과 같은 이론이 있구나.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명상을 해 보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목적이므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명상법이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울 싱크 명상 연습 등 저자들이 제시하는 방법대로 일단 따라해보는 과정이 이미 치유의 시작이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일상의 고단함과 무게감을 내려놓는 첫 단추였다.

                            

상처받은 아이 치료하기

. 부모와 자연으로부터 어떤 뇌를 받았든 당신 뇌를 조각하는 주체는 바로 당신이다. 습관적인 생각과 거듭되는 감정으로 말이다. 59쪽

. 가만히 두면 흙탕물은 가라앉음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과거의 상처를 무시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로 미화해서는 치유되지 않는다. 마음은 내면의 상태를 목격할 때 비로소 치유된다. 그때 우리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의식 상태로 깨어난다. 그리고 삶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주변의 에너지장이 바뀌면서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끌어오기 시작한다.

행복한 아이 상태라면 온 세상이 '내 것' 같다. 문화, 언어, 인종을 초월한 사랑과 소속감이 느껴진다. 세상 모든 사람과 한 가족이 된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된 것 같다. 71쪽

내면의 분리 없애기

. 당신 자신과 아름답게 교감했던 순간이 있길 바란다.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던 순간 말이다. 내면의 고통 혹은 불편을 느낀 순간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면 바깥에서 해결책을 찾거나 그 내면의 전쟁을 회피하거나 '다 그런 것'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싸우는 자아가 아니라 아름다운 자아가 당신임을 잊어버린 채 말이다. 하지만 당신은 겁에 질려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글 속 양이 아니다. 당신은 사자이다.

자신과 아름다운 관계를 갖지 못한다면 자신에 대한 모든 것, 즉 걸음걸이, 말투, 사고방식, 성공을 위한 노력도 모두 성가시기 그지없는 자시 회의로 방해받을 것이다. 자기 회의라는 고통의 상태에 갇혀 있는데 대체 무엇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 먼저 그 상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103쪽

진심어린 동반자 되기

. 다시 말해 과거를 더는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야 편안히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 현재의 당신을 편안히 지켜볼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느낄 수 있다. 현재 당신이 온전하다고 느껴야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바로 그런 상태여야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안내할 수 있다. 145쪽

부의 의식적인 창조자 되기

. '완벽한 자아'라는 판타지와 '보잘것없는 상태'의 현실 사이에서 정신적 분리를 경험하기 전까지 우리는 아름다운 존재 상태에 있었다. 어렸을 때는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주어진 순간에 만족했다. 화가 나든 기쁘든 질투가 나든 지루하든 재미있든 우리는 그 존재 상태와 하나였다. 205쪽

. 우리는 상호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동이 중요하다.

수백만 명의 긴 노동과 통찰이 있었기에 오늘 당신과 내가 불편없이 하루를 살 수 있다. 수백만 명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다면 우리는 한 끼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리고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 있게 하는 그 수백만 중에 한 명이다! 매일 아침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설 때 우리는 사실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 미션에 참여한다. 컴퓨터에 뭔가를 타이핑할 때마다, 위험한 작업을 위해 특별 제작된 보호복을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시를 읽어주기 위해 책을 펼칠 때마다, 3백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갈 때마다...... 226쪽

역시 기대했던 만큼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가족심리학, 관계심리학 등 심리학 서적을 읽으며,

나에게 필요했던 정신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깊게 만들어주었다.

오앤오 아카데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관심도 생겼다.

책 속 여러 사례를 통해,

저자들이 안내하는 영적 세계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사람들을 보며,

'과연 이런 일들이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드는 한편,

이야기와 이야기가 이어지기 전에, 잠시 쉬었다 가고, 잠시 멈추었다 가는 그 리듬 속에,

'그들도 이런 멈춤과 심호흡 연습을 통해 그러한 단계에 이르렀구나.'하는 어렴풋한 깨달음도 있었다.

나와 타인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는,

그래서 내 행동이 중요하다는 가치를 오랜만에 다시금 깨달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없다면,

내가 밤에 전깃불을 켜서 노트북에 타이핑할 수 없을 것이다.

감사한 밤이다.

생후 16개월 딸아이의 부모로서,

내 자신이 우선 바로서야 아이에게 그만큼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에 감화받았다.

우선 내가 온전한 존재여야, 내 딸이 나를 보고 그와 같이 커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자.

이 책은 육아로 힘든 아이의 양육자, 직장생활이 고통스럽기만 한 회사원 등

자신의 현상황이 힘들기만 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라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명상의 기본은 심호흡인 것 같다.

생각보다 '심호흡'이란 게 잘 안 된다.

가슴 쪽에 계속 긴장이 들어가서 얕은 가슴호흡이 되기 일쑤다.

연습하면 심호흡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명상은 일상 속의 반복이자 습관이다.

하루 단 5분만이라도 명상을 해보자.

실제로 외국 유투버 채널을 통해 아침에 깨어 5분 명상을 해봤더니,

다시 살아나는 상쾌한 느낌,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은 처음 느껴보는 그런 기분이 있었다.

앞으로도 명상을 생활화할 것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필요한 때에 찾아와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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