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웹기획자
흡혈마녀늑대 지음, 요물공쥬 그림 / 아무책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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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인 흡혈마녀늑대님은 어쩌다보니 IT업계에 몸담고 근 20년간 웹기획자로 일해왔다고 한다.
한때는 퇴사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래 회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뿐이다.
20대 때는 훌쩍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갚아야 할 주택자금 빚이 있고, 자동차 대출금도 갚아야 한다. P57
농담반 진담반 가늘고 길~~~게 가자고 동료들끼리 이야기 하며 웃을 때가 있다.
과감하게 징검다리 휴일에 휴가를 썼다. 상사의 표정은 알 수 없다. 겉으로는 마음껏 휴가를 쓰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그날 휴가를 쓴 사람들은 얼마되지 않는다.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고서는 하루 쓰는 것도 눈치 보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떠나야겠다. 다시 매일매일 을 견디기 위해.
P87
이땅의 모든 직장인들이 휴가는 맘편히 제대로 썼으면 좋겠다.
160만원짜리 오디오를 샀다. CD플레이어 및 블루투스, 라디오가 되는 일체형 오디오로 하단에 서브 우퍼가 달려있어 베이스가 더욱 깊이 들린다. 음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서 집안 인테리어에도 그만이다. 단종된 모델을, 매장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레어템이다.p101
요런 사치 필요하지요. 경제적 쪼들림이 잠시 있을지라도 ㆍㆍㆍ
작가님은 자기를 사랑하시는
작가의 말 중에서 ㆍㆍ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도 살아간다고. 실패하고 늙은 웹기획자지만,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그러니까 이 책은 자기 계발서이자 에세이면서, 내일의 환타지를 꿈꾸는 힐링물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나처럼 버티고 버티면서, 궁극의 꿈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너무나도 솔직한 직장에서의 생존이야기
공감도 되고 짠하기도하다~~~
나의 생존 여정도 돌아보며 나 같아도 버티고 여기까지 왔네 쉽기도하다.
흡혈마녀늑대님의 글쓰기와 책만들기로 또 버텨나갈 앞으로의 생존도 기대된다.
요물공쥬님도 함께 하겠죠~~~
캐릭터 정이 가요~~
@a_seong_mo
#늙은웹기획자#아무책방#흡혈마녀늑대_글#요물공쥬-그림#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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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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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0년대 초 미국의 어느 주립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이번 달만 세 번째에요. 우리가 그 방에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요?
나는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순진하게도 이 병원이야말로 내 지식과 보살핌이 진정으로 절실한 곳이라고 생각했다.ㅡp22
우리 병원에 있던 그 환자는 유독 특이했다.
먼저 어린아이일 때 보내진 데다아무도 그의 병을 진단하지 못했는데도 어찌 된 영문인지 30년 넘게 병원에 수용돼 있었다.
그에게 이름이 있었지만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제는 굳이 그의 서류를 보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환자에 관해 말해야 할 때면 그를 '조'라고 불렀다.ㅡp29
토마스의 편지 뒤에는 앞으로 조에 대한 모든 치료가 중단될 거라는 공문만 남아 있었다. 문서에 따르면 조는 병실을 혼자 쓰게 됐지만 그 대가로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을 방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선별된 소수 조무사만 침대보를 갈거나 식사를 갖다 주러 병실 출입이 허용됐고, 가장 노련한 간호사가 조의 투약 업무를 맡게 됐다. 게다가 전 직원에게는 조의 곁에 가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졌다.ㅡp55
"선생?"
고개를 돌리자 조가 나를 보고 있었다.
ㆍ
ㆍ
"왜요, 조?"
"고마워." ㅡp154
그때나 지금이나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놈의 탈출이유다.
아쉽게도 사실 여부를 입증할 방법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살게 될것이다.
영원히.ㅡp262
의료진을 미치거나 자살하게 만든 접근 금지 환자
The PATIENT
ㆍ
ㆍ
ㆍ
결말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에 가속이 붙는다.
결말에 대한 대한 반응은 각자의 몫ㆍㆍㆍ
표지와 각 파트 들어가는 표지의 손 그림자가 가슴을 조이게 하는거 같았다.
픽션? 논픽션? 다 읽기 전까지 헷갈리게 만든다.
자기전 읽지 말기😅🥶😱
밤에 선선해져서 읽은게 아쉬움
더울때 읽었어야 함.😁😁
@a_seong_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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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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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디자인하라 #자기계발 #명언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언어를 디자인하라.
책속으로 ㅡㅡ
왜 언어를 디자인 해야 하는가? ㆍㆍㆍ
내가 아는 언어만큼 나에게 의미 있는 세계가 열린다.
똑같은 일상을 살아도 누군가는 어제와 다른 상상력을 품고 비상한다. 어제와 다른 관심을 갖고, 똑같은 대상도 다르게 표현하는 언어를 늘 배우기 때문이다.
세상이 틀에 박힌 게 아니라 내 관점과 언어가 타성에 젖었을 뿐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진부한 언어가 반복될 뿐이다.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거나 기존 언어를 다르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없는데 토해내는 말이 점차 많아지니, 틀에 박힌 언어를 반복해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몸에 피가 부족하면 빈혈
언어가 빈곤하면 빈어 혹은 빈어증 이라고 한다고 한다.
빈어증을 방치하면 간단한 텍스트도 몰입해서 읽지 못하니 포기하고 만다. 당연히 깊은 사유와 사고가 불가능하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니 공부는 물론 일상적인 대화에도 깊이 관여하지 못한다.
나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표현하기 위해 언어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한다
언어가 바뀌지 않으면 사고도 바뀌지 않는다.
생각은 언어라는 다리를 건너야 비로소 세상에 나오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타엉에 젖은 생각을 흔든어 깨우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언어를 바꾸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디자인할까? ㆍㆍㆍ
책을 읽고 깊이 사고 하기를 권하며
두개의 파트로 이뤄진 이 책에 두번째 파트에서
죽기 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을 제시한다.
신념을 구체적으로 담아라ㅡ신념사전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가져라ㅡ관점사전
창의는 연결이다ㅡ연상사전
머리가 아닌 몸이 느낀 마음ㅡ감성사전
본질을 파고드는 사유ㅡ은유사전
단어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ㅡ어원사전
핵심가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ㅡ가치사전
이중 하나 실천해볼까?
감성사전을 잘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시인들을 따라해보는 것이다 ㆍㆍㆍ
시인의 감성을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그냥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낭송해 보길 추천하신다.
책에 소개된 김승희 시인의 시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를 찾아 낭송해본다.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 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메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 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은 이름.
그 가장 서러운것 속에 더 차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더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그대 가슴 속에 따스한 미소와 장미빛 체온
이글이글 사랑과 눈이 부신 영광의 함성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 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걱정 근심 다 내려놓고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ㅡ 김승희 시집 < 희망이 외롭다 > 중에서
언어를 레벨업 할 수 있는 실용서 같은 책이다.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여 쓰신 책이다.
좀더 깊이 읽고자 한다면 참고자료들을 따라가보는 것도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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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ㅣ 법정의 고수 1
신주영 지음 / 솔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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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읽은 <공간의 미래> 라는 책을 쓰신 유현준교수님의 유투브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7화(?) 속 에피소드에 나오는 변호사가 접니다 하는 것과 신주영 변호사님의 이 책의 한 꼭지가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더 흥미가 갔다.

책중에

" 유현준 교수님과 약속한 사람인데요. 교수님은 어디 ㆍㆍㆍㆍ?"
" 접니다."
다소 나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거의 대학생처럼 보이는 외모에 자그마한 체구, 옷차림도 면바지에 폴로셔츠 차림이었다. ㆍㆍㆍ
'이런! 법정에서 어필하기에 너무 젊으시잖아?' ᆢᆢᆢ

실제 유투브나 티비를 통해 보는 분이므로 재밌었다.

책 차례 5장 6장 7장에 걸쳐 나오는 2006년 제2 자유로 도로구역 결정처분 취소 청구소송 사건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행복로 인정취소 청구 소송 사건이다. 드라마 속에서 처럼 결론이 나지는 않고 패소한다. 그런데 10년 후 ㆍㆍㆍ
어떤 상황들이 벌어졌는지 보면 소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거같다.

이렇게 흥미롭고 재밌기도 하지만 마냥 쉽게만 읽히지는 않는다. 법정용어가 생소하고 어렵기도 하고 판결이 진행되고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쉽지않은 부분들이 있기도 하다.
또 외국과 우리나라의 관점의 차이도 엿볼 수 있다.


한사건 한사건 들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변호사들의 열정을 볼 수 있고
책 중에 다음 글의 의미를 알수 있다.


본문중에

결국 승리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관점이 승리한다. 어떤 경우는 선입견과 편견이 깨지고 가해자였던 사람이 피해자임이 드러나기도 한다. 또 어떤 사건에서는 판단하고 처벌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화해하는 방향으로 분쟁이 해결되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한 개인사에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a_seong_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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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디드 타로 - 막힘없이 타로 카드를 해석한다
스테파니 카포니 지음, 손은혜 옮김, 올리비아 서 감수 / 페르아미카실렌티아루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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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중에서 ㆍㆍㆍ
우리는 모두 내면 깊은 곳에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재능을 발휘할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타로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타로를 연습하다 보면 우리는 원형과 그 원형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ㆍㆍㆍ 타로는 종교가 아닌 영적인 문제에 해당한다. 적극적으로 삶의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 그 누구에게든 기꺼이 도움이 되어준다.
이책은 누구나 타로 카드를 쉽게 해석하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한다.
또 하나 카드 해석에 능숙해지도록 카드마다 저널쓰기라는 중요한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 볼것을 권하고 있다. 이로인해 자신만의 직관을 예리하게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저널쓰기로 제시된 물음에 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생각해 본다면 내 삶에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이 실제로 타로에 대한 이해, 원리, 구성, 역사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대부분의 실습을 위한 카드해석과 저널쓰기를 제시한다.
각 카드마다 해석과 저널쓰기를 통해 미래가 정해져 있는듯 예측하기보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위해 자신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된다고 한다.
나 스스로를 위한 타로 활용과 다른 사람을 위한 타로 활용의 방법을 설명한다.
카드의 의미를 소개함에 있어 일반적 의미, 사랑/연애, 직업/금전, 정서/심리에서의 의미를 설명하고 역방향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나는 이 역방향의 의미를 통해 생활 중의 막연한 두려움,불안,걱정,스트레스 등에 대해 실타래처럼 엉켜있어 어쩔 줄 몰라 한곳에 비켜놓거나 외면하는 것에 실마리를 잡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a_seong_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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