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온한 밤을 빈다
시로 지음 / 안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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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 이니라.
성경 창세기 1장의 말씀이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ㆍㆍㆍ천지창조의 첫째날 이다.
저녁이 되고 ㆍㆍ 이는 쉼이라고 했다. 먼저 쉼이 있었다.
안온한 밤을 빈다 ㆍㆍ
안온하다 ㅡ 조용하고 편안하다
날씨가 바람이 없고 따뜻하다
안온하다 이말이 계속 입안에서 구르는듯 하다.
참 좋은 느낌
이 안온함이 창세기에 어두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에 저녁의,
밤의 쉼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빈다 ㆍㆍㆍ
대구 팔공산 갓바위
전에 종종 가던곳이다. 지금은 무릎이😅😅
추운 어느날 저녁에 갔었는데 비닐을 덮어쓰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에 찌릿했던 기억이 있다.
갓바위 정상에 가면 늘 기도하는 모습들에 불자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한 그 기도하는 마음, 간절함에 맘이 저려오는거 같다.
안온한 밤을 빈다
제목이 참 좋았다.
작가는 늘 회색빛이었던 밤에 자신을 토닥여준게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시 한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담아 한편 한편의 시들로 누군가의 밤이 안온하기를 빌며 토닥여 준다.
작가의 시들로 위로 받으며 안온함을 느껴본다.
책을 받고 제목을 보고 여성작가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부모님의 자랑이고
누이들의 본보기이자
친구들의 진실한 웃음이고
형님들의 의젓한 동생이며
동생들의 밥 잘 사주는 형이고 오빠셨다. 😁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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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 인류를 사로잡은 놀라운 과일 이야기
베른트 부르너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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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함께 책속의 삽화들이 눈길을 끌게하는 책인거같다.
쉽게 읽어가기에는 나로서는 조금은 벅찼지만
다른시대, 다른 땅을 가로지르는 과일의 여정, 과일의 활용,
사랑받은 과일들에 대한 특성,종류, 찬양의 글들을 읽는 재미도 있다.
과일들의 이동, 재배, 내세와 연결된 의미, 수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관개시설, 곤충들과 동물들을 활약, 접목에 대한 상반된 입장)
과수원과 정원에 관한 기원과 각 지역마다의 특성들이 흥미롭게 읽힌다.


과수원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그리고 다른 식물과 함께 자라고 여무는 과일의 섬세한 모습을 즐기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p 10

석류라는 단어에서는 이런 맛을 볼 수 있다.
그 여인의 이 같은 나의 씨앗.
그 여인의 가슴같은 나의 열매,
과수원에서 으뜸하는 것은 나
계절마다 내가 있기에p54

뿌리가 땅속 30미터까지 뻗는 아르간나무는 사막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잎을 떨어뜨리고 일종의 수면에 빠짐으로서 혹독한 가뭄에도 살아남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ㆍㆍ견과류 맛이 나는 기름은 빵이나 쿠스쿠스를 찍어먹거나 이런저런 요리에 쓰며 헤어 트리트먼트로도 이용했다.ㆍㆍㆍ아르간나무의 잎뿐 아니라 열매까지 사랑한 염소늘은 안쪽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과육을 먹고 씨앗은 다른 쪽으로 내보낸다. 인간은 이러한 전처리를 거쳐 이미 껍질이 벗겨진 씨앗을 모아 씀으로써 자연의 순환을 이용했다.p63

식재 발전에서 수도원의 역할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 정보를 공유하는 생생한 연락망 덕분에 더 나은 과일 품종 개발이 가능했고, 남쪽 지역에서는 자라는 식물 또한 체계적으로 소개되고 보급되었다. 수도사와 수녀들은 숲에서 딸기와 산딸기를 채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초로 재배한 사람들이기도 하다p117


정원 어디를 둘러봐도 이러한 기쁨을 이토록 오랫동안 선사하는 나무나 풀은 없다. 사랑스러운 푸른 잎, 우아하기 이를데 없는 형태, 화사하게 피는 꽃의 향기, 다시 말해 그 아름다움과 특질과 열매의 생명력 등 자신의 추종자들을 기쁘게 할 수 있고 기쁘게 해야만 하는 것들을 선사하는 이 오렌지나무 없이는 한 해의 단 하루도 지나가지 않는다. p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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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나 자신 - 처절한 사투와 서러운 눈물로 지켜낸
나비다 지음 / 이앤엘컬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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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작나자신#나비다#에세이#시집
오늘은 문득 고작 나 자신을 읽다가 깊어지면 넓어지는구나! 생각이 떠올랐다.
넓어지면 연대하게 되는구나 생각도 들었다.
사진과 글이 있는 책이다.
시인듯 일기인듯 ㆍㆍ
작가님의 행위들 사진 기록이다.
그림 많고 글 짧은거 좋아하는데 빨리 안읽힌다.
왜?!
읽다가 잠시 찌릿~~
잠시 책 내려놓고 내마음에서 알게 모르게 쌓여있던 잔여물들이 올라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고 그저 글에 젖어있기도 해야한다.
오늘 카페에서 읽었다.
눈물 뚝! 감동 + 위로
아 우째🥲
다행이다 주변에 사람없었다.
요즘 가치에 대해 생각했었나 보다 존재 자체가 가치라는 메세지가 신호등처럼 몇권의 책 속에서 신호를 보낸다. 여기서도 깜박깜박 신호를 보낸다.
그렇지 ㆍㆍㆍ 하면서도 머리 가슴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거 같다.
지인의 카톡 프로필 글에
I'd rather wear out than rust out! 이라 쓰여져 있다.
작가님도 그러시려는듯 하다.
책 표지 노란 나비 날개에 나를 지켜내고 싶은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책이라고 씌여있다. 동의한다.
오늘도 쪼그라들거 같은 나 자신 위기에서 구해냈다.
늘 작가님의 행위와 글 이어지길 바란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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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 파워 - 성공한 리더의 제1원칙
매슈 바전 지음, 이희령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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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파워#매슈바전#윌북
저자인 매슈바전은 버락 오바마 선거 캠페인에서 개방성과 책임감을 모토로 경선을 승리로 이끈 성공적 국가재정위원장이자 IT미디어 플랫폼 씨넷의 경영자, 전 영국 및 씨넷의 경영자, 전 영국 및 스웨덴 주재 미국 대사이다.
별자리 사고방식과 피라미드 사고방식을 설명하며 관료주의에 물들지 않는 수평적 문화 정착과 만족스런 조직의 성장에 대해 그가 역사와 정치 경영의 현장에서 발견한 위대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중앙집권의 권력을 포기한 결과 연간 11조 달러 거래량을 이끌어낸 비자, 참여자들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가장 거대한 지식 전달 엔진으로 자리잡은 위키피디아 등 ㆍㆍㆍ
P. 51 - 52 별자리 사고방식에서 우리는 정해진 목적지가 아니라 가능성을 향해 움직이도록 스스로를 설정하면서, 가지를 치고 나아가는 수많은 경로를 허용한다.
가능성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에너지를 끌어당긴다. 참여는 자발적이다. 리더십은 진화하는 니즈가 이끄는 대로 흘러간다.비전 그리고 호혜적인 헌신과 더불어 권력은 나뉜다. 그런 다음 성장하고 이어서 더 많이 되돌아 온다.
누군가와 '함께하는with' 자유를 준다. 공유하는 원칙과 습관, 정서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각 자유롭게 행동한다. 이 사고방식은 선택권을, 그리고 다른 종류의 안정과 안정성이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
P. 265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찬양을 받고 공유가 되는 조언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나온다. ㆍㆍㆍ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메세지 순위가 높은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세상을 바꾸라.
2.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3. 열심히 일하라.
4. 포기하지 말라.
5. 실패를 끌어안으라.
ㆍㆍㆍ 학생들이 혼자 '현실의 삶'을 향해 이륙해서 세상을 바꾸거나 이를 시도하다가 죽기를 기다린다.
P. 270그러면 별자리는 졸업 연설에서 어떻게 다른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까?
1. 사고방식을 바꾸라.
2. 내면의 목소리를 공유하라.
3. 함께 어려운 일을 해결하라.
4. 파워를 포기하라.(더 크게 만들기 위해)
5. 불확실성을 끌어안으라.
다음 세대가 상호의존의 습관을 개발하고 강화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조언해야하고 피라미드 프로파간다를 은근슬쩍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
" 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이를 위해 해주실 조언이 있으신가요?"
" 기꺼이 다른 사람들이 가진 파워를 보려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오바마의 답변이다.
요즘 피라미드가 더 굳건해져가는거 같은 요즘 사회에 별자리의 어조가 퍼져가길 바래본다.
@willbooks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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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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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땅의야수들#김주혜_저자#박소현_옮긴이#장편소설#1917-1964년#다산책방
장편소설을 읽고나면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남는듯 하다.
정식 단행본이 아닌 가제본으로 600여 페이지의 장편소설이다.
프롤로그를 읽고 내용을 들어가는데 서로 다른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본내용에 들어가며 소설속 주인공들을 하나하나 등장시킨다. 머리 속에서 관계도를 그려내는데 한계가 있는 나는 등장인물들이 익숙해질때까지 인물들의 이름과 서로 관계들을 메모하며 읽게 된다.
옥희 은실 연화 월향 ㆍㆍㆍ
읽어가다가 서로 다른 이야기 같던 프롤로그의 인물들과 본내용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부분(은실이 천행상과 만나는 부분) 부터 어? 누구 였지? 하며 다시 앞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인물 이름을 확인해 보면서 쪼매 갑작스레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서로 얽히고 섥힘 속에서 각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삶에 연민이들기도하고 분노가 일기도하고 공감이 가기도 한다. 이시대가 아프고 이시대를 견뎌오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존경의 마음이 든다.
단이 정호 한철 이명보 해순 돌쇠 ㆍㆍㆍ
* p 195 ~196에 독립선언서를 읽으며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
* 옥희를 향한 정호의 사랑, 한철을 향한 옥희의 사랑이 이시대속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 p 605 삶은 견딜 만한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 사랑이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주기 때문에. ㅡ 옥희의 사랑은 돌봄의 모습일때가 많았던거 같다.
이 책 읽는데 옆에서 동료가 자꾸 빨리 읽으라고 재촉했었다. 어서 건네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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